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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 ]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 아이용 제품이 트렌드다

Items in Kartell''s new range for kids can be customised with their favourite photographs and drawings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밀라노에서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사람들은 올 한해를 이끌어 갈 디자인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럼,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예상되는 2016 디자인 트렌드는 어떤 것일까?

Piero Lissoni''s Trattore and Macchinine plastic vehicles for Kartell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이 큰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이탈리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은 “아이용 가구 분야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가진 거대한 마켓”이라며, 아이용 가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카르텔은 디진(dezeen)인터뷰를 통해 카르텔 브랜드 라인으로 출시될 다양한 아이용 가구와 장난감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일본 스튜디오 넨도(Nendo)가 제작한 투명한 흔들 목마와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그네, 그리고 페이로 리소니(Piero Lissoni)의 장난감 자동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카르텔은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처음으로 아이용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Big-Game''s Little Big Chair for Magis Me Too



스위스 스튜디오 빅게임(Big-Game)도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아이용 가구 콜렉션 ‘미 투(Me Too)’ 콜렉션을 선보인다. 콜렉션에는 강아지 모양의 의자, 2단 침대, 흔들 목마, 높이조절 가능한 의자인 ‘리틀 빅 체어(Little Big Chair)가 포함되어 있다.

 

리틀 빅 체어의 경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 즉 아이 부모님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Nendo''s H Horse for Kartell

 

빅게임의 설립자 어거스틴 스캇(Augustin Scott)은 “아이의 장난감 혹은 가구를 구매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이라며,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에도 들만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아이용 가구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는 빅게임의 조언을 잘 받아들여,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 가구’를 제작했다. 그의 제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휘황찬란한 색상으로 칠해지지 않고, 좀 더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이나 누드톤으로 제작됐다. 어떤 제품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검은 가죽 덮개가 덮어진 것도 있고, 디테일한 자수가 새겨진 것도 있다.

 

Front''s Furia Rocking Horse for Gebrüder Thonet Vienna



마르셀은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용 제품은 아이들의 안전성에 집중해 제작되기 때문에, 예쁘지 않다”고 말하며, 그의 작품은 모던한 일반 가정집과 인테리어면에서 잘 어우러지게 하기 위해 색상과 소재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 프론트(Front)는 오픈 플랜(Open plan, 벽이나 칸막이가 없거나 적은 집구조)이 유행하면서, 부모들이 아이 장난감도 홈 인테리어의 한 소재로 여겨, 장난감 구매를 결정할 때 디자인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프론트측은 “과거, 아이용품은 저렴하고, 오래 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이 나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요새 부모들은 아이 장난감을 살 때 안전하고, 튼튼하고, 오래쓸 수 있으며 외형까지 훌륭한 제품을 찾는다”며, 아이용품에 대한 시선을 업그레이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hilippe Starck''s Airway swing for Kartell



한편, 디자이너 스캇 드 마틴빌(Scott de Martinville)은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들은 두 가지 챌린지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두 가지 챌린지 중 하나는 바로, 아이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와 아이들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보다 물리적 장난감을 더 많이 찾게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이 두 문제를 해결한 아이용 제품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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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카르텔 #마르셀 반더스 #빅게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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