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전지역 KDM 9기로 활동하고 있는 백인엽입니다.

　

팀 작업을 통해 iF 어워드 2작 수상과 스파크어워드까지 상을 받을 수 있어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VOLT는 전기차 충전 드론서비스입니다. 장거리 운전시 배터리부족과 충전스테이션 인프라 부족으로 걱정하는 운전자들에게 손쉽게 어플을 통해 VOLT를 부르고 배터리 충전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리서치와 가상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작업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드론 산업의 성장을 통해 어떤 산업분야로 파생될지에 대한 조사하였습니다. 그 중에 나온 것이 전기차였습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들을 분석하여 나올 수 있었습니다.

KDM을 통해 실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강점을 가진 KDM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팩토리’라는 공장의 외형을 닮은 공유기입니다. 구석진 곳에 위치한 공유기를 오브제화하여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며, 그 행동을 통해 무선인터넷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외형의 모티브를 통해 오브제 공유기로 작업하였으나,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의 조언을 얻어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물간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은유적인 디자인을 즐겨합니다. 디자인 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외형에서의 메타포가 아닌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가고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하라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입니다. 1학년, 처음으로 구매하여 읽게 된 디자인 서적이면서도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책의 구절 중 ‘디자인은 산업 사회 속 최적의 형태와 환경을 계획해 나가는 이성적, 합리적 지침의 역할‘이라는 책의 문구를 항상 생각하면서 결과물 뿐 만아니라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접근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사토오오키의 ‘넨도의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데 디자인을 접근하는 다양한 출발점과 그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실제로 만나 뵙기 힘든 디자이너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읽고자합니다.

　

작은 크기의 제품부터 큰 제품까지, 로우테크의 소품부터 하이테크의 전자제품까지 제품디자인 전 분야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최종적으로는 디자인에 경계를 두지 않고 제품, 가구, 공간 등 폭넓은 분야를 넘나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