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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밋 뉴트럴의 ‘기후중립인증’

Climate Neutral Issues ‘Climate Neutral Certificated’ Label

 

 


 

클라이밋 뉴트럴(Climate Neutral)은 이제 설립 4년차에 접어든 비영리 기관이다. 피크 디자인(Peak Design)과 바이오라이트(BioLite)가 주축이 되어 초기 설립 자금을 마련했고, 이후 크라우드펀딩으로 16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설립의 목표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방편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클라이밋 뉴트럴이 선택한 방식은 ‘기후중립인증(Climate Neutral Certified)’ 라벨 발행이다. 기업이 자사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상쇄’하며 더 나아가 아예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돕고, 또 그러한 기업에 기후중립인증 라벨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노력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클라이밋 뉴트럴의 인증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싶다면 온실가스를 얼마나 발생시키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므로 1단계는 ‘측정’이다. 클라이밋 뉴트럴은 기업에 배출량측정도구(BEE)를 제공한다. 배출량의 측정 범위는 크게 세 개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건물, 소유한 운송 수단, 설비에 사용하는 에너지로 인한 배출량, 두 번째는 사용하는 전기로 인한 배출량, 세 번째는 원료, 생산, 배송을 아우르는 제품 생산 및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다.

 

 


 

그렇게 배출량이 측정되면 2단계의 ‘상쇄’로 넘어가게 된다. 앞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탄소 크레딧을 얻는 방식이다. 하지만 상쇄는 궁극적인 해결법이 되지 못한다. 실질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3단계는 ‘감축’에서는 향후 어떠한 노력을 통해 직접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것인지, 중기 전략을 세우고 매년 이를 위한 실천을 진행해야 한다. 클라이밋 뉴트럴은 이처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출량 측정 도구를 제공하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선별 기준에 따른 상쇄 및 감축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50여 개 브랜드가 클라이밋 뉴트럴의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후중립인증’을 받았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올버즈를 비롯해, 킥스타터, 부오리, 패러슈트 홈, 버드 라이트 넥스트 등 의류, 식품, 일상용품, 푸드, 테크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지금까지 상쇄한 탄소배출량은 2백만 톤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버즈의 지속가능성 매니저 하나 카지무라는 이렇게 말한다.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 가장 긴급한 문제이다. 기업의 환경 영향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기후중립인증’이 넷제로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큰 변화에 기여하리라 믿는다.”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36&page=4

클라이밋 뉴트럴 웹사이트 climateneut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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