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bstra Collection by Kohler WasteLAB is made from nearly 100% recycled waste materials
콜러(Kohler)가 올해 선보인 ‘앱스트라(Abstra)’ 타일 컬렉션은 콜러 웨이스트랩(Kohler WasteLAB)이 내놓은 제품이다.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모두에 알맞는 이 인상적인 패턴을 지닌 이 무광 타일은 거의 100%에 가까운 폐기물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었다. 이것은 쾰러 웨이스트랩이 선보인 두 번째 타일 컬렉션으로, 콜러의 자체 폐기물을 다시금 자사 타일의 재료로 활용했다.
디자이너, 도예가, 엔지니어로 구성된 웨이스트랩 팀은 이번 ‘앱스트라’ 컬렉션을 위해 쾰러의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에 주목했다. 도자기를 제조한 후 나오는 폐수의 주성분은 진흙과 유약으로, 웨이스트랩은 여기에서 물을 제거한 후 일정한 처리 과정을 거쳐 나온 내용물을 ‘앱스트라’의 기본 재료로 삼았다. ‘앱스트라’의 강점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면서도 타일로서 여전히 아름답고 기능적이라는 데 있다. 타일을 장식한 양각의 입체적 패턴은 다양한 추상적 형태로 이어지며, 복합성과 깊이감을 자아낸다.
콜러 웨이스트랩은 콜러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포 굿(Innovation for Good)을 통해 태어난 사내 스타트업으로, 매립될 운명의 도자기, 도자기 생산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를 비롯해 여러 폐기물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앱스트라’ 컬렉션으로, 웨이스트랩은 그 목표를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현실로 만들었다.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51&page=3
웨이스트랩 웹사이트 wastelab.kohl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