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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시의 AI를 이용한 브랜딩 작업

&Walsh uses DALL-E for Isodope branding

 

 


 

AI의 도래가 디자인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논의가 커져가는 요즘, 실제 AI를 그것도 브랜딩 디자인에 활용한 사례가 등장했다. 디자이너 제시카 월시(Jessica Walsh)가 이끄는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월시(&Walsh)는 최근 원전 옹호 운동가 아이소도프(Isodope)의 브랜딩에 AI를 활용하였다.

 

 


 

아이소도프는 원자력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이사벨 보메커(Isabelle Boemeke)의 온라인 페르소나로, 그녀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원자력이 기후위기의 해법이 될 에너지원임을 홍보하고 있다. 아이소도프의 브랜딩 및 아트디렉션을 맡은 &월시는 아이소도프라는 페르소나의 특징과 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브랜딩 프로세스 전반에 구현하고자 했고, 이를 위해 인공지능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크레딧에서 디자인 항목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름은 DALL-E이다.

 

 


 

DALL-E는 오픈AI가 제작한 텍스트 투 이미지 변환 모델이다. 이미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주목을 받은 바, 최근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의 회화 공모전에서 DALL-E가 만든 이미지가 수상을 하기도 했다. 예술은 물론 디자인 분야에서도 DALL-E의 활용 소식들이 잇달아 전해진다. 건축, 그래픽,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이미지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업이 일러스트레이션에 가깝다면, 이번 &월시의 작업은 인공지능을 브랜딩 디자인에 활용하였다.

 

 

 

 

브랜딩의 기본 방향은 “다른 차원의 학교”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였다.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알리고 그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원자력을 다시 생각하는 이 미래에서 온 교실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존재는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듯한 페르소나로서의 아이소도프이다. 이러한 기본 방향 위에, &월시는 브랜딩에 활용할 이미지, 아이콘, 타이포그래피를 DALL-E를 이용해 생성하였다. 브랜드 언어로 활용될 홀로그램 이미지, 메시지 전달에 활용할 글자 스티커 역시 모두 DALL-E를 통해 생성되었다. 이처럼 AI를 활용함으로써, 향후 아이소도프 팀은 메시지 전달에 필요한 브랜딩 요소를 진화시킬 수 있다고 &월시는 말한다.

 

 


 

당면한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와 기술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래적·기술적 도구로서 AI를 활용한 브랜딩 디자인. &월시의 아이소도프 브랜딩은 디자인 도구로서 이 새로운 기술이 어떠한 가능성을 보여줄지를 앞당겨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Images courtesy of &Wa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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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아이소도프 브랜딩 디자인

클라이언트: 아이소도프, 이사벨 보메커(Isabelle Boemeke), 테일러 위니(Taylor Winnie)

에이전시: &월시(&Walsh)

 

* 출처 : 디자인코리아2022 - 2023디자인트렌트 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70

&월시 웹사이트 andwalsh.com

아이소도프 웹사이트 isod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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