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이너 저스틴 미첼(Justin Mitchell)이 스마트폰을 노트북처럼 변환하는 개념적 휴대용 클램셸 키보드, 앰버 KB1(Amber KB1)을 설계했다.

앰버 KB1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아이폰(iPhone) 모델과 삼성 갤럭시 S 시리즈(Samsung Galaxy S series)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우리가 KB1이라고 부르는 앰버 키보드는 영감이 떠오르는 어디에서든 글을 쓸 수 있는 필요성에서 탄생했습니다."라고 미첼은 Dezeen에 전했다.

"상단 클램셸은 대부분의 대형 스마트폰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며, 가장 일반적인 기기 크기에 맞는 전면 플레이트를 박스에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저스틴 미첼(Justin Mitchell), 휴대용 클램셸 키보드 디자인

기계식 키와 두툼한 키캡이 특징인 앰버 KB1(Amber KB1)은 사용자가 기기를 슬롯에 끼운 후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면 바로 타이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키캡은 낮은 프로파일의 리니어 기계식 스위치를 적용해 경쾌한 타이핑 감각과 공유 공간이나 카페에서도 방해되지 않는 소리의 균형을 맞췄습니다."라고 미첼은 설명했다.

키보드의 외장은 부드러운 촉감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상단은 앰버(Amber) 로고가 새겨진 폴리우레탄 합성 가죽으로 덮여 있다.

자동차 사이드 포켓이나 가방에 들어갈 만큼 컴팩트한 크기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이 장치는 기계식 키를 갖추고 있다.

디자인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힌지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강도 높은 타이핑 중에도 스마트폰이 안전하게 고정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폰 홀더는 MagSafe와 호환되는 자석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단단히 고정합니다."라고 미첼은 설명했다.

"힌지는 스마트폰의 무게를 지탱할 만큼 견고해야 하면서도, 타이핑 시 최적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미첼은 덧붙였다.

"우리는 클램셸 상단에 틈을 만들어 상단 부분이 90도 이상 뒤로 젖혀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타이핑할 때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힌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이 방식은 이미 효과적으로 구현된 사례입니다."

이 장치는 자동차 사이드 포켓에 들어갈 만큼 작다.

Dezeen에 소개된 다른 개념적 디자인으로는 AI를 활용해 원격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진단 키트와, AI를 이용해 사용자들의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폐경 치료 서비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