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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 주목 받은 8가지 제품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2016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Stockholm Furniture&Light Fair)’가 개최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획기적인 제품들을 통해 미래의 스톡홀룸 도시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5일 동안 개최된 이 전시회는 총 4만 명의 관객, 그리고 60개국에서 온 6000명의 바이어,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발걸음을 했다.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에는 특히 유니크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다.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8개의 제품들을 엄선해보았다.

 

 

1. 가글 싱어(Gargle Singer)




커피메이커 ‘가글 싱어’는 딱 보기에도 일반 커피메이커와 다른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가글 싱어에 붙어 있는 나노센서다. 이 나노센서는 커피가 유기농(Organic)인지 아닌지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센서가 유기농이 아닌 것을 감지했을 시, 가글 싱어는 마치 기침하는 듯한 소리를 내도록 설정됐다.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오랜더(Christoffer Ohlander)는 “커피작물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농약이 사용되는 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농약 사용은 커피를 실제로 마시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직접 수확하고 농약을 치는 사람들에게는 건강상 좋지 않다. 이에 대해 경고하는 의미에서 가글 싱어를 고안하게 됬다”고 전했다.

 

2. 점퍼 애프터라이프(Jumper afterlife)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요즘, ‘재활용’은 최근 많은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재활용 컨셉트의 포인트는 “과연 한 소재가 몇 번이나 재활용 될 수 있을까?”이다. 디자이너 조세핀 팅발(Josefin Tingvall)은 ‘100 to 0 프로젝트’를 통해 직물, 옷감 등 텍스타일 낭비에 대해 비판했고, 몇 번이라도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니트점퍼를 공개했다. 니트는 소재 자체를 변형하지 않고 짜거나 엮어서 형태를 만들기 때문에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고, 또 트렌드에 맞춰 변형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3. 솔리드 스핀 램프(Solid Spin lamp)

 



솔리드 스핀 램프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열쇠, 머그컵, 책, 접시 등의 오브젝트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우선, 이 오브젝트들을 천장에 달아 빠르게 돌리면, 마치 도자기 물레(Pottery Wheel)에 찰흙을 넣고 빠르게 돌리는 것 같은 시각을 제공한다. 그 이미지를 캡쳐해 세라믹으로 제작하면 솔리드 스핀 램프가 완성된다. 사용하는 오브젝트에 따라 램프의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4. 처트니: 인도요리 소스 (Chutney for thought)




디자이너 애니 자메조드(Annie Hjalmefjord)는 마트에서 버릴 상황에 놓인 과일과 채소들을 모아 처트니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트니는 과일이나 채소에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인도의 소스로, 자신이 선호하는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얼마든지 다양한 종류와 맛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애니는 “옷과 컵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데, 음식은 왜 안될까?”라는 생각에서 처트니 프로젝트를 고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5. XXL 의자(XXL chairs)




과거보다 풍요로워진 현재, 사람들의 체형은 이전에 비해 많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이 점점 커지는 흐름에 맞게 의자도 커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 학생들은 XXL 사이즈의 의자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사이즈가 커졌을 뿐 아니라, 더 튼튼해지고 안전하게 제작되었다”고 말하며 “강철과 나무로 의자 다리를 만들고, 푹신푹신한 깔개로 안락함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6. 그림자를 통해 비춰지는 페미니즘(Feminism from the shadows)

 




유리로 이루어진 이 촛대는 암묵적으로 말하기 금기시되는 여성의 월경에 대해 표현했다. 촛대의그림자는 마치 여성의 자궁을 닮은 형상이 비춰져 월경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여기에는 아티스틱, 그리고 감정적인 가치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심오한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 촛대는 촛대자체로써의 기능도 톡톡히 수행한다.

 

 

7. 조각품으로 변신하는 화분(Planter turns sculpture)

 

 


이 화분은 언뜻 보기에 영화 스타워즈(StarWars)에 나올법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구(球)모양의 이 화분은 부분부분을 떼어낼 수 있게 제작됐다. 그래서 식물의 크기에 따라 화분을 떼어낼 수 있고, 아니면 식물 스스로 구멍난 부분을 찾아 스스로 서식지를 만들게 할 수도 있다. 또한 화분을 화분으로 사용하지 않고, 안에 램프를 넣어 분위기 있는 조명을 연출할 수도 있다.

 

 

8. 수풀 카페트(Green Carpet)




수풀이 우거진 것처럼 보이는 이 카페트는 스웨덴의 아름다운 경치와 산호초에서 영감 받아 제작됐다. 제작자는 “이 카페트는 집에 작은 목초지와 바다를 가져다 놓은 기분이 들게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www.thetimesofin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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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톡홀름 가구&조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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