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플러스상 (A+Awards): 벨기에의 디자인 회사인 파이브 AM (Five AM)은 소형 캠핑카를 개조하여 바퀴달린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이것은 올해의 아키티저 (Architizer) A플러스 상 수상작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코르트리크에 위치한 파이브 AM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같은 행사 기간에 회사의 사무실을 이동식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조 휠스 (Dojo Wheels)라고 명명된 다용도 이동식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다기능적인, 텅 빈 캔버스가 필요했다.” 이 회사의 건축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뭐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곳 말이다.” "
“이 스튜디오는 이용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쉽게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평평한 표면은 침대, 소파, 테이블 역할을 하고 그 아래에는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캠핑카의 긴 옆면은 흰 색으로 칠해진 타공판으로 덮여있고 이 타공판에는 나무상자를 부착해 문구, 잡지, 그리고 화초도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프로젝트를 위한 드로잉들도 여기 붙여놓을 수 있다.
공간의 한쪽 끝에는 펼쳐서 침대로 이용할 수 있는 청색 소파가 있다. 또 맥주를 150병까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작은 냉장고도 있다.

천장에는 통합적인 인공조명이 새로 추가되었고 테이블 위의 채광창을 통해 햇빛도 들어온다.
독서용 램프와 옥외등 등 여러 조명 옵션이 제공되어 다양한 작업환경의 조성이 가능하다.
도조 휠스는 2016년 A플러스 상의 사무실 부문에서 하나의 상을 수상했다.
아키티저가 개최하는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의 최고의 프로젝트와 상품들을 선정, 치하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