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마크 와그너의 지폐 콜라주

 

미국의 아티스트 마크 와그너(Mark Wagner)에게 돈은 작품의 재료이며, 칼과 풀은 그의 붓이다. 그는 1달러짜리 지폐로 미국의 얼굴, 풍경을 새로이 그려낸다. “콜라주 작가에게 필요한 첫 단계는 해체다. 새로운 방식으로 합치려면 먼저 재료를 분해해야 한다.” 그래서 수많은 1달러 지폐가 산산조각났다. 지폐 디자인을 이루는 요소들, 가령 글씨와 초상, 장식선과 일련번호까지 모두가 재조합을 위해 분해되었다. 그렇게 조각난 1달러의 콜라주가 그려내는 것은 다시 돈과 화폐의 세계다. 마크 와그너는 지폐 콜라주 작업을 통해 부, 미국의 정체성, 자본주의의 위협, 아메리칸 드림의 종언과 같은 묵직한 주제를 시각화한다. “이번 작업의 목표, 질문이라면 지폐란 본질적으로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돈과 화폐는 실제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만들어낸 산물일 뿐이다.” ‘지폐 초상화(Currency Portraits)’, ‘워싱턴 개관(Washington at Large)’ 등 마크 와그너의 지폐 콜라주 작품들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2013 마이애미 프로젝트(Miami Project)에서 전시되었다. 

 


<아방가르드 다이어리(The Avant/Garde Diaries>와의 인터뷰에서 마크 와그너가 자신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www.markwagnerinc.com

Tag
#콜라주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