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구의 조립이 버거운 사람이라면, 여기 ‘매그(MAG)’ 시리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베냐민 페르묄런(Benjamin Vermeulen)이 그 어떤 공구 없이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등공신은 자석이다. 강력한 자석이 철재와 목재를 단단히 연결해 준다. 여느 조립식 가구와 마찬가지로 플랫팩 포장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리면서도, 소비자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그’가 지닌 장점이다. 가령 이사를 한다거나 가구를 되팔 때, 조립 과정과 마찬가지로 쉽게 가구를 해체할 수 있다. 한편 ‘매그’ 시리즈의 최신작인 ‘매그 수납장’의 경우, ‘맞춤화’의 여지를 남겨 두었다. 어떤 수납장이 필요한지에 따라 사용자가 주문 시 구성 요소를 별도로 선택 가능하다. 기본 수납 유닛을 기초로, 여기에 문의 유무나 소재, 수납 단의 개수와 높이 등 사용자의 필요에 맞추어 생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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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장치를 좋아합니다. 영리한 장치는 마법 같지요. 그렇다고 복잡성을 더해서는 안됩니다.” ‘매그’의 디자이너 베냐민 페르묄런은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Design Academy Eindhoven) 출신으로, 그의 디자인 목표는 많은 사람을 위한 쉽고 단순한 디자인이다. ’매그’는 그가 바라는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첫 번째 제품 사례라 할 수 있다.

www.benjaminvermeulen.com

www.magfurniture.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