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작 전문 업체 에어버스(Airbus)가 승객들의 탑승시간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객실을 탈착식으로 바꾸는 ‘비행기 팟 컨셉트(aircraft pod concept)’ 아이디어를 특허출원했다.
미국 특허청이 승인한 에어버스의 특허 출원서에는 바닥이 평평한 원통형 객실이 항공기에서 어떻게 분리되는지 보여준다.
비행기 팟 컨셉트는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탈착식 객실이 통째로 공항 도크에서 견인돼 옮겨지고, 탑승객이 타고 대기하던 또 다른 탈착식 객실이 통째로 비행기 몸체에 부착돼 이륙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탈착식 객실은 바닥, 그리고 바닥과 연결된 비행기 동체 상부, 1층과 2층의 벽 끝 부분으로 된 모듈로 구성돼 있다.
특허문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승객뿐 아니라 수하물을 다룰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비행기 승객이 내리고 탈 때, 혹은 짐을 싣고 뺄 때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비행기모드에서 승객들이 이륙 전 자기자리를 찾아 앉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게 소요된 시간만큼 에너지 소비량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비행시간도 늘어나고, 연료 사용도 그만큼 많아져 낭비가 많다. 하지만 비행기 팟 컨셉트 아이디어는 승객들의 탑승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잉사가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항공사는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시간을 10분 줄일 때마다, 한 사람당 8.27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보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행기 팟 컨셉트가 이 시간은 줄이는 데 성공한다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비행기 팟 컨셉트가 실행되기까지는 약 10년의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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