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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웨이스트, 백화점에서 나온 폐자재로 가정용품 제작해 판매


 

 

디자인스튜디오 굿웨이스트(GoodWaste) 셀프리지(Selfridges) 함께 백화점에서 배출된 쓰레기에  생명을 부여했다. 재활용 물질로 만든 이들 조명등과 양초, 화병은 다시 셀프리지 매장에서 판매된다.  

 

초순환적 백화점(Super Circular Department Store) 프로젝트는 백화점에서 배출된 폐기물을 시장성있는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폐기물을 귀중한 지역적 자원으로 삼는 발상전환을 꾀한다.



 

양초 2종과 테이블 램프 2, 화병 1종으로 구성된 콜렉션은 런던의 옥스퍼드스트리트에 위치한 셀프리지 백화점과  주변에서 수거한 밀랍과 강철, 아크릴 폐기물 등을 원료로 사용했다.

 , LED 전구  제품 완성에 필요한 요소들은 지역 업체들에서 공급받았고, 완성된 제품은 동일한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판매되었다.

 


 테이블램프는 구멍뚫린 강철을 재활용했다.


 

굿웨이스트는 지극히 지역적이고도 순환적인 생산의 새로운 모델을 대표하는 홈웨어 콜렉션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다른 백화점들과 마찬가지로, 셀프리지에서도 매장 시설 공사와 임시 브랜드매장, 포장재 등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막대하다. 백화점 측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그곳의 자원 흐름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가능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추구하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들이 구입할  있는 실제 제품을 제작한 것은 우리에게 당연한 결론이었다.”

 



굿웨이스트는 셀프리지 입점 매장의 판매대에서 나온 강철판을 재활용해 2종의 테이블 램프를 만들었고, 철판에 뚫린 구멍의 종류에 따라 (Dot) 슬롯(Slot)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들은 철판의 구멍 사이로 드리운 매력적인 그림자를 보고 조명등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쓰임을 다한 조명은 분리해 재활용할  있다.


 

전등갓은 타코를 뒤집어놓은 모양대로 용접해 화이트나 코발트 블루로 페인트칠했다.

재활용 소재 자체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굿웨이스트는 재활용 철판과 표준적인 전기부품만을 사용했고, 모든 부품이 나사로 조립되었기 때문에 제품수명이 다한 후에는 나사를 풀어 분해한  재활용, 또는 재사용할  있다.

 

셀프리지에서 쓰던 진열상자의 표면소재인 코리안(Corian) 조각들은 CNC 절단  열성형을 통해 세로로 골이  화병으로 재탄생했다. 군데 군데 움푹 들어간 형태는 폐기물의 부활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크랙(Crack) 양초는 옥스포트스트리트 주변의 교회와 식당에서 기부한  밀랍으로 제작되었다.  개로 부러지게 디자인된 양초는 돌의 깨진 모습과 들쭉날쭉한 모서리 등의 자연스러움을 모방하고 있다.

 



굿웨이스트는 이들 제품의 아름다움을 원재료에서 찾는다. “ 디자인의 소재가  폐기물은 제품의 형태를 통해 부각된다.”

 

여타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들이 플라스틱 대용품과 고도로 정제되고 에너지집약적인 새로운 소재를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는 쓰레기를 유용하게, 추한 것을 아름답게 하는데 그다지  수고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말하고 있다.”

 

세척하고 절단하고 형태를 만들 , 성분을 달리하거나 철저히 분해하거나   없는 접착물질로 붙이지 않는다. 직접적이고도 정직한 접근 방식이다.”

 

 



원문 기사: GoodWaste repurposes Selfridges scrap materials to create homeware line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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