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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매개로 다학제적 예술활동하는 쿠킹 섹션스 인터뷰 ②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장기적으로 지속된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결과를 알리는 일은 쿠킹 섹션스 작업에서 본질에 해당하며, 이는 장소를 특정한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이들은 말한다.

 결과, 이들이 다루는 질문들은 건축가들에게도 익숙하게 된다. , 이들은 건축과 조경디자인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호건생물 되기 호건식물이 건조한 도시 환경에서 물없이 살아갈  있다는 사실을 조명한다.

 


호건식물 되기(Becoming Xerophile)’  예로   있다. 지난  열린 샤르자 건축 트리엔날레(Sharjah Architecture Triennial) 등장한  작품은 건조한 도시에서 물에 의존하는 녹지 대신 사막 식물을 제안한다.  

 

건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아주 오래 지속된다  디자이너들은 지적한다.

 


 작품은 2020 샤르자 건축 트리엔날레에 참여했다.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어떻게 담보할  있을까를 스스에게 물어야 한다. 누군가 환경문제에 뛰어들 ,  결과로 이뤄낼 생태적 변화에 걸리는 시간은, 가령, 전시라는 짧은 시간 동안 완결되거나 평가될  있는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무엇인가에 관련된 여러 측면의 문제를 이해하고  다음, 어떻게 나아갈지 살펴야 한다. 50, 아니면 100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따라서  걸음씩 나가면서 당면한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우리는 분야를 넘나든다.”

 

예술과 건축,  나아가 식품 공급망과 같은  넓은 주제를 함께 엮어내는 쿠킹 섹션스의 다학제적 작업 방식은  이름에도 반영되어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층이 존재한다.”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공간의 구성이다. 따라서 ‘섹션 결코 눈으로는   없는 비가시적 차원을 나타낸다. 보이지 않지만 이는 모든 종류의 건축에 있어 근본적인 요소이다.”

예를 들어, 섹션이 없으면 건물이 세워질  없다. 쿠킹은 재료들을 한데 모아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행위이다. 우리는 여러 분야를 오가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수 구역 하늘에서 내려다  모습 


 

골듯미스에서 이들이 처음 만났을 , 파스쿠얼은 이미 건축에 조예가 깊은 상태였고, 슈와베 역시 건축과 무대, 공연 등의 분야에서 경력이 있었다. 배경과 경험이 다른 만큼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모르는 것을 배울 여지가 많았다고 이들은 당시를 회상했다.

 

작품은 “훨씬 규모가  구조물을 이해하는데 먹거리를 활용한다.

 

파스쿠알과 슈와베가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프로젝트를 반복할 때마다 새로운 방법론과 형식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많은 요소들과 현상들이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서로 다른 공간적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배경과 능력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쿠킹 섹션스는 2021 터너상 후보에 올랐다. 터너상 역사  처음으로 올해에는 예술가 개인이 아닌 단체들만 후보로 지명되었다.

 

파스쿠알과 슈와베는 앞으로도 함께 작품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답을 구하는 문제들이 점점  복잡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합류시킬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단순하다. 결국 우리의 작품은 먹거리 자체를 다루고 있지 않다. 인프라로서, 그리고 훨씬  규모가  구조물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먹거리를 활용할 뿐이다.”

 

 

원문 기사: "Food shapes the ecology of the planet," says art duo Cooking Section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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