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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목할만한 저탄소 건물 사례 ②

 


 

켄데다 빌딩, 미국. 밀러  파트너십 & 로드 애크 사전트 

Kendeda Building, USA, by Miller Hull Partnership and Lord Aeck Sargent

 

버려진 영화 세트장에서 건져낸 조적조와 목재 등을 재활용한 켄데다 빌딩은 애틀랜타의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배울  있는 공간이자, 수업 도구이다.

재생 건물(regenerative building)” 설명되는  대형 목재 건물은 광발전 캐노피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빗물 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물을 재활용하는데, 사용하는 양보다 생산하는 전기와 물의 양이  많다. 정화처리된 빗물은 처리과정을 한번  거쳐 인근 습지의 식물 관리에 쓰인다.

 




2021 서펜타인 파빌리온, 잉글랜드. 카운터스페이스  

2021 Serpentine Pavilion, England, by Counterspace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축회사 카운터스페이스가 설계한 올해의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런던  다양한 이주민 공동체 공간들이 혼재한 형태다. 강철 골조의 파빌리온은 겉을 합판으로 감싸고 검게 칠해진 코르크 패널로 마감했다.

구조물의 기초에 탄소집약적인 콘크리트를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긴 했지만, 디진이 입수한AECOM 보고서에 따르면  건물 자재로 쓰인 바이오물질이 공기 중에서 제거하는 탄소의 양은 31톤에 달한다. 결국 해체 시점까지 탄소음성적이 된다는 의미다.

 

 



글라인드본 크로케 파빌리온, 잉글랜드. 베이커브라운 스튜디오 

Glyndebourne Croquet Pavilion, England, by BakerBrown Studio

 

글라인드본 오페라하우스에 세워진  정원 파빌리온에는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환경제 원칙들을 활용된다. 풍력발전은 물론, 지역에서 배출된 폐기물을 건축에 사용했고, 리버서블 디자인을 도입해 해체된 구조물의  부분들을 재사용할  있도록 했다.

병든 물푸레나무를 건물 골조에 사용했고, 그곳에서 버려진 샴페인의 코르크마개를 균사체로 결합해 만든 패널로 구조물의 내부를 마감했다. 외벽에 사용된 타일은 굴과 랍스터 껍질로 만든 것이다.

 

 

 


캠브리지 센트럴 모스크, 잉글랜드, 막스 바필드 아키텍츠   

Cambridge Central Mosque, England, by Marks Barfield Architects

 

2021 스털링 프라이즈(Stirling Prize) 우승후보에 올랐던  이슬람교 사원은 탄소를 저장하는 물질인 목재를 사용해 구조벽과 기둥을 세웠다. 이들이 모여 이룬 8각형 캐노피가 지방을 떠받치고 있다.

예배장소인 이곳은 일년 내내 자연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진다. 건물 전체를 감싼 태양광 패널이 냉방과 온수는 물론, 난방열의 13% 담당한다. 모아진 빗물은 화장실 변기 물로 사용된다.  

 

 

 

리빙 랜스케이프, 아이슬란드, 제이콥+맥팔레인 & 타크

Living Landscape, Iceland, by Jakob+MacFarlane and T.ark


레이캬비크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에 세워진  다목적 건물은 넷제로 도심개발 사업 49 가운데 하나로 2021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이들 개발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인 C40 시티스(C40 Cities) 추진하는 도시 재창조(Reinventing Cities) 공모전의 일환으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조립식 CLT(구조용집성판) 구조를 활용함으로써 건물의 내재탄소 발자국을 기존 콘크리트 건물의  80%까지 줄일  있다.

건물 운영에 따른 탄소배출은 폐열회수 시스템(waste-heat recovery system) 전체적인 단열,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건물이면의 분해도, 네덜란드. 바이오베이스드 크리에이션스

Exploded View Beyond Building, the Netherlands, by Biobased Creations

 

해조 텍스타일과 3D 프린팅 슬러지 타일, 갈대를 활용한 단열재  바이오베이스드 크리에이션스가 지은  견본주택에는 100 종의 바이오소재가 등장한다.  집은 더치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소개되었다.

목재 골조를 비롯해, 집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해체가능하고, 이미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거나  출시될 소재들이다. 식물성 소재가 새로운 주거단지 개발에 실현가능한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견본 주택을 통해 확인할  있다.

 

 

 

캄포 우르바노, 이탈리아, 아르니 펜더 카찰리디스

Campo Urbano, Italy, by Arney Fender Katsalidis


로마에 있는 폐선된 철로 부지가 저탄소 주거단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아르니 펜더 카찰리디스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재정비 작업과 바이오소재 건물을 결합할 계획이며, 건물 운영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바이오매스 전기와 지붕에 설치된 광발전기를 함께 사용한다.

 사업은 짧은 도보나 자전거로 닿는 거리 내에서 모든 일상적 필요가 충족되는, 차없는 “15 도시(15-Minute City)” 설계된다. 따라서 건물의 내재 탄소와 운영  배출되는 탄소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측면의 탄소배출도 동시에 고려한다.

 

 

원문 기사: Dezeen's top ten low-carbon buildings of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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