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보잘 것 없는 원두자루에서 찾은 새로운 잠재력

 

 

원두자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용설란속 식물섬유가 가구산업에서 새롭게 쓰일  있다고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Design Academy Eindhoven) 졸업생 로사나 에스코바르(Rosana Escobar) 말한다.

 

푸르크레아 잎에서 얻은 섬유인 피케(Fique) 콜롬비아에서 주로 원두를 담는 자루로 제작되어 전세계로 수출된다그러나  소재가 가진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에스코바르의 생각이다.

 



섬유의 생산 과정에서 “놓친 기회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그녀는 가구 제품이나 직물 제작에 사용될  있는 피케 섬유의 진가를 발견할  있었다.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에스코바르는 피케 섬유를 가지고 벤치와 스툴러그를 제작했다.

 


피케섬유로 만든 펠트 

 

 거대한 산업이 다른 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따라서 커피산업에 크게 영향을 받을  밖에 없다 그녀는 영상에서 설명한다.

 소재가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해주고 싶었다새로운 서사를   있는 새로운 제품을 통해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이어주고 싶었다.”

 


스툴과 벤치 

 

에스코바르는 ‘커피자루 풀기(Unravelling the Coffee Bag)’ 자신의 학사학위 작품으로 삼았다.

먼저그녀는 그렇잖아도 힘에 부친 상태인 농업분야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 보다는 피케의 기존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를 위해식물에서 제품에 이르는 여정에서  섬유가 거치는  단계를 조사했다.

 


원두 자루 제작을 위해 콜롬비아에서 재배 후 수확된 피케 섬유 

 

 번째 기회는 피케 섬유를 수확할  생긴다수확한 섬유를 빗질하면 “솜털같은 부산물이 떨어지는데에스코바르는 이를 펠트로 만들었다. 

그녀는 사용  대개 폐기되는 원두 자루에도 주목했다자루로 짜인 직물을 풀어 머리카락 같은 섬유로 만들자고 그녀는 제안한다.




에스코바르는  재활용 실을 사용해 벤치와 스툴을 만들었고펠트로는 러그를 제작했다.

 



작품 개발에 동참한 지역의 피케 생산업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공예기법을 발휘했다.

새로운 제품은 기존의 피케 산업에서 나와야 하고 지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원자재를 수출해 다른 곳에서 처리할 경우그에 따른 혜택은  쪽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에스코바르는 자신의 작품을 지난 10월에 열린 더치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 참여한DAE 졸업작품전과 디자인 인다바(Design Indaba) 안테나(Antenna) 졸업작품전을 통해 선보였다.

 

 

원문 기사Rosana Escobar finds new potential in the humble coffee bag (dezeen.com)

 


 


 

designdb logo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