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Steve: How Apple Became a Trillion-Dollar Company and Lost Its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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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최고 참모였던 Jony Ive와 Tim Cook이 그 뒤를 이어받은 후 Apple 내부에서 일어난 극적인 비화를 담은 책이 2022년 4월 29일 미국에서 출판되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에서 애플을 취재해 왔던 기술 전문기자 Trippe Mickle로,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애플의 전현직 임원 200여 명은 물론, 트럼프 행정부 관료와 Anna Wintour와 같은 패션계 전문가들을 폭넓게 인터뷰했다.

잡스에게서 경영권을 이어받은 쿡은 애플을 2조 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이 같은 거대한 실적에는 대가가 따랐다고 Trippe는 결론짓는다. 애플은 혁신 정신을 상실했고 몇 년째 새로운 범주의 제품을 디자인하지 않고 있다. 잡스가 자신의 “애플에서의 정신적 동반자”로 불렀던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 2019년은 애플이 혁신기업에서 운영에 탁월한 기업 중 하나로 변질한 상황이 정점에 이른 때이다. 그 결과, 영혼을 잃어버린 기업만 남았다고 저자는 적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애플의 디자인팀이 해체되는 모습을 자세히 전한다.

자료출처: After Steve – HarperColl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