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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쓰레기를 지속가능한 바이오유리로 승격시킨 Thames Glass

 

Thames Glass tiles by Bureau de Change and Lulu Harrison

 

Thames Glass는 Central Saint Martin's에서 Material Futures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Lulu Harrsion이 만든 바이오 유리 소재로, 분쇄한 쿼가조개 껍질과 모래, 버려진 나무재가 주성분이다.

 

영국에서 침입외래종으로 분류되는 쿼가조개는 상하수도관에 집단 번식해 수로를 막기 때문에 영국의 상하수 처리업체 Thames Water에게는 제거해야 할 골칫덩어리다. Harrison과 Thames Water 간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해법인 Thames Glass는 쓰레기 처리와 신소재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경우다. 당시, Harrison은 소재 실험을 통해 물병, 텀블러, 저그, 꽃병 등 다양한 종류의 분유리 그릇을 만들었다.

 

Thames Glass vessels by Lulu Harrison at the Beautility exhibition

 

Thames Glass tiles by Bureau de Change and Lulu Harrison

 

Thames Glass tiles by Bureau de Change and Lulu Harrison

 

Thames Glass tiles by Bureau de Change and Lulu Harrison

 

이후 런던의 건축스튜디오 Bureau de Change와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Thames Glass가 건축 외장재로서 가지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함께 주조 유리 외장타일을 개발했고, 19세기 굴뚝 통풍관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문양을 타일에 적용했다. 유리는 끊임없이 재활용가능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이미 지속가능한 소재이지만, Thames Glass는 주변에서 버려지는 물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지속가능한 대안이 된다고 Bureau de Change는 말한다. 그만큼 미래 친환경 외장재로서 Thames Glass의 잠재력은 크다고 볼 수 있다.

 

Turks Head with Thames Glass tiles

 

Thames Glass는 지난 5월 London Craft Week에 참여한 Beautility: How Fusing Beauty and Function Can Change the World 전시에서 소개되었다. 이 전시에서는 Thames Glass를 포함해, 일상적 사물의 미래 모습을 창작한 Material Futures 학생들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3건이 함께 소개되었다.

 

관련 기사 보기: Bureau de Change and Lulu Harrison create Thames Glass tile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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