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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디자인: 환경영향력 높은 아보카도 모방한 지속가능 대체 아보카도 ‘Ecovado’

 

Ecovado by Arina Shokouhi

 

개성 있는 카페나 트렌디한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자주 등장하며 현대적 문화의 아이콘 중 하나가 된 아보카도. 그러나 열매 하나를 수확하는 데 320리터의 물이 필요할 만큼 에너지와 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작물이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도입된 대규모 단일 재배 방식은 산림파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Close-up photo of a sliced-open Ecovado

 

디자이너 Arina Shokouhi는 지속가능성에 역행하는 아보카도 소비문화에 주목했고, 그 해법으로 아보카도의 맛과 식감을 모방한 대체 아보카도 Ecovado를 만들었다. Central Saint Martins에서 Material Futures 석사과정을 최근에 마친 그녀는 아보카도 소비를 줄이면서도 그 맛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팅엄대학교 Food Innovation Centre 소속의 식품과학자인 Jack Wallman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그의 도움으로 아보카도의 화학 성분과 분자구조를 파악했고 적절한 대체 원료를 찾을 수 있었다.

 

Photo of Ecovado sliced on toast on a plate surrounded by green dip and broad beans

 

그녀가 졸업작품으로 개발한 Ecovado는 누에콩과 헤이즐넛, 사과, 유채유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 과육 주변을 왁스 성분의 모조 껍질이 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가운데 씨앗 자리에는 호두나 밤, 헤이즐넛 등의 견과류가 박혀있다. 아보카도의 진하고 고소한 맛은 크림화한 헤이즐넛과 유채유로 재현했고, 껍질에는 식용색소를 입혀 사실감을 더했다.

 

Photo of Ecovados lying on a sun-dappled table

 

영국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물 가운데 환경영향력이 낮은 소재를 사용하면서 아보카도의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고 디자이너는 회상한다. 아보카도 지방과 성분이 유사한 올리브 오일 대신 유채유를 선택한 것도 영국에서 재배되어 가까이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껍질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포장재 역할을 하는 이 껍질은 생분해가능하고 비료화되며, 왁스 성분이라 양초로 업사이클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British-made Ecovado offers low-impact alternative to avocado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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