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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 인공 섬 도시 짓는다

Maldives Floating City render from above

 

몰디브가 건축 스튜디오 Waterstudio와 제휴해 2만 명이 거주하는 해상 도시를 짓는다.

국토의 80%가 해발 1미터 이하인 몰디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2100년이 되면 거주가 불가능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몰디브 정부는 몰디브 플로팅 시티(Malives Floating City) 건설 사업을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하고 이르면 2024년부터 현지인과 외국인 2만 명에게 입주 기회를 줄 계획이다. 전체 개발사업은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Colourful houses in the Maldives Floating City

 

이 해상도시는 인도양에 폭넓게 서식하는 뇌산호의 기하학적 형태를 본 딴 육각형의 인공 섬들로 구성되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뇌를 닮았다. 섬의 아래에 인공 산호 구조물을 덧붙여 자연 산호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주거 플랫폼에는 집과 호텔, 상점이 복수로 들어서고, 병원과 학교, 정부 건물 등의 지원 시설은 각 1개씩 배치된다. 바다를 면한 주택은 1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집 앞에는 방파제가, 지붕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주택 가격은 25만 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최전선에서 지구온난화에 맞서게 된다는 점에서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과 해안침식에 대응해 인간이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할 것인가를 재구상할 적임자라고 볼 수 있다. 개발사로 참여한 Dutch Docklands는 몰디브 전통의 해양 문화를 계승하고 몰디브 정부와 밀접히 협력해 몰디브 플로팅 시티에 호텔과 식당, 개성있는 상점과 세계적 수준의 마리나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 pedestrian street on the Maldives Floating City lined by colourful houses

 

건축회사 BIG과 삼우, 테크기업 Oceanix가 부산 앞바다에 건설 예정인 Oceanix Busan을 포함해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주거 해법으로 해양도시가 시도되고 있지만, 국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 정도의 규모와 속도로 진행되는 사업은 몰디브 플로팅 시티 사업이 유일하다고 개발사 측은 설명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The Maldives reveals plans for floating city to cope with rising sea level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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