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타트업 Hoopsy가 재활용 처리할 수 있는 임신진단키트를 만들었다. 99% 종이로 제작되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단기와 겉 포장용기는 종이 재질이라 가정에서 종이 쓰레기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단, 진단기가 담긴 비닐봉투는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Hoopsy 창업자 Lara Solomon은 시험관아기시술을 직접 경험할 당시, 14일의 체외수정 기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진단기를 사용하면서 일회용 임신진단키트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이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제품명도 네덜란드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Hoopsy로 지었다.
Hoopsy는 임상시험 결과, 진단 정확도 99% 이상이며,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임신진단기와 같이 Hoopsy도 소변 속 임신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임신 여부를 판별한다. Hoopsy 로고가 인쇄된 부분을 손으로 잡고 반대편 끝에 소변을 흐르게 한 후, 평평한 곳에 두고 5분 내지 10분을 기다리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판별이 끝난 후에는 반으로 찢어 소변이 묻은 부분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머지는 종이 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Solomon은 1%의 단점을 보완해 완전히 종이로 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제작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외부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바라고 있다. 더 나아가 진단 결과를 스크린에 문자로 옮겨주는 디지털 진단기 개발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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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Hoopsy is a paper pregnancy test designed to tackle plastic waste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