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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집을 짓는다면? 브리스틀 부둣가에 세워진 ‘마션 하우스’

 

Martian House at M Shed in Bristol

 

화성에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까? 영국 스튜디오 Hugh Broughton과 Pearce+, 그리고 아티스트 Ellas Good과 Nicki Kent는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공동의 작업을 통해 공기주입식 건물을 하나의 해법으로 내놓았다.

‘화성에 집 짓기’라는 아트 프로젝트의 일부로 만들어진 이 단독 구조물은 영국 브리스틀에 있는 M Shed 박물관 옆 부둣가에 세워졌으며, 앞으로 5개월간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Side elevation of inflatable Martian House

 

두 명의 우주인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Martian House는 아티스트인 Good와 Kent가 Watershed라는 지역 예술단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상한 것이다. 7년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서, 화성에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제안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현재 지구에서의 일상을 반추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화성 이주 시나리오라는 렌즈를 통해 지구에서의 삶을 바라보면서,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려고 하는지를 묻고자 한다”고 Good과 Kent는 말한다.

 

Hydroponic growing room

 

마션 하우스를 짓는 일은 Pearce+와 Hugh Broughton Architects가 맡았다. 생활공간과 수경재배실이 있는 황금빛 팽창식 구조물을 침실과 화장실이 위치한 화물 컨테이너가 떠받치고 있는 이층 구조인데, 지층의 컨테이너 공간은 사실 화성 땅 밑에 있는 용암 터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땅 위로 드러날 팽창식 건물에는 화성 표면의 암석을 채워 넣어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한다.

 

Sleeping spaces in Martian House

 

집의 최종 형태를 결정하기 위해 이들은 브리스톨대학의 우주 과학자들에게 자문받았고, 화성의 실제 환경과 거주지의 실현 가능성, 우주 방사선, 현지 온도에 맞는 단열 수준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고 한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Golden Martian House prototype inflated on Bristol dockside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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