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 소재로 만든 친환경 벽돌 ‘바이오 브릭’이 지속가능한 건축 소재로 부상하면서 최근 몇 년 새 바이오 브릭을 사용한 여러 사례가 시도되어 왔다. 버섯 균사체, 사탕수수, 숯, 심지어 사람의 오줌까지 바이오 브릭을 만드는 재료도 다양하다.
요르단의 수공예품 전문점 D/O D/O Aqaba에 설치된 가림막은 조개류 껍질을 갈아 만든 바이오브릭을 사용한 사례다.
요르단 스튜디오 Decoration One이 매장의 인테리어를 맡았고, 바이오 브릭을 활용해 남쪽의 뜨거운 태양빛을 가리는 동시에, 내부 공간을 나누고 고객들의 동선을 유도하는 칸막이를 설치했다.
가운데가 비어있는 직사각형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든 칸막이는 이슬람 전통 건축에서 볼 수 있는 마시라비야(mashrabiya) 스크린을 떠올리게 한다.
벽돌은 해안 도시인 Aqaba의 해산물 식당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로 만드는데, 주로 굴이나 홍합, 조개의 껍질이다. 이 껍질을 갈아 바이오 콘크리트의 골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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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FADAA uses bio-concrete screens to shade D/O Aqaba retail space (deze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