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IOC, “생동감있는” 올림픽 BI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대회를 위한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맞춤형 서체 3종과 17개의 일러스트레이션, 각종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의 전통은 유지한 가운데, 디지털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A spherical graphic coloured in the Olympic brand colours

 

브랜딩 작업은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Hulse & Durrell이 맡았다. 올림픽대회의 브랜드를 한 단계 발전시킨 이번 작업의 특징은 대회를 상징해 온 기본 색상에서 확장된,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색채 사용, 영감을 주는 일러스트, 그리고 전용 서체 개발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지렛대 삼아 대회의 브랜드 가치를 감성을 실어 전달하려는 전략이라고 IOC 측은 밝혔다. IOC의 설명에 따르면, 올림픽 심볼에 사용된 주요 색상 -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하양 - 은 유지하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해 그 스펙트럼을 확대했다. 오륜기의 다섯 고리 역시 팬톤색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맞게 CMYK와 RGB는 조정했다.

 

Olympic Headline font on a red background

 

1896년에 시작된 올림픽대회가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OC는 2018년에 브랜딩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지난 4년 동안 맞춤 서체 3종(Olympic Headline, Olympic Sans, Olympic Serif)을 먼저 공개해 왔다. 서체디자인회사 Dinamo의 그래픽 디자이너 Fabian Harb와Seb McLauchlan, 그리고 디자인스튜디오 Principal의 Julien Hébert이 서체 디자인을 개발했고, 아티스트 Francesco Ciccolella, Abbey Lossing, 그리고 Karan Singh이 17개의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An illustration using colours from the Olympics

17개의 일러스트가 이번에 개발된 BI에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즉, 인쇄 및 디지털 매체에 사용될 때 환경적 영향력을 낮추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다. IOC는 자체적인 지속가능성 팀을 두고 원단과 종이, 인쇄물이 색상과 크기에서까지 지속가능성 측면을 확인한다고 한다. 새로운 브랜드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전면 발표될 예정이다.

 

A colourful sailing boat in the sea

 

이번이 올림픽대회의 첫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이긴 하지만, 하계와 동계 올림픽대회마다 고유한 공식 엠블렘을 제작해 오고 있고, 그때마다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숫자 26을 각진 선으로 그린 로고를 선정했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붓글씨에서 영감을 받은 로고를 사용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The IOC reveals updated brand identity for the Olympic Games (dezeen.com)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