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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해조오일 기반의 바이오폴리우레탄 프로토타입 키트 출시

 

Bioplastics resin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 Checkerspot이 해조 오일이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으로 여러 부품을 실험할 수 있는 캐스팅 키트를 디자이너들을 위해 출시했다. 이 키트를 사용하면 석유계 폴리우레탄 수지 대신 해조성분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폴리우레탄 수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상용품 제작에 흔히 쓰이는 원료다.

업체는 재생가능 소재를 제품 디자인에 사용하고자 하는 디자이너들의 요구에 부응해 키트를 출시했고, 기존에 폴리우레탄으로 작업해 온 디자이너나 합성수지를 다뤄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Checkerspot algae-based plastic resin

 

키트를 구성하는 내용물을 보면, 바이오 물질이 56%, 나머지는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이소시아네이트가 차지한다.

해조 오일 제조법에는 바이오 기술이 적용되었다. 대량 발효 작업을 거친 해조를 설탕과 섞은 후 물기를 제거하면 해조 오일이 만들어진다. 생산성이 높고 성장이 빠르며 광합성을 하는 식물인 사탕수수가 가진 효율성과 역시 생산성이 높고 성장이 빠르며 오일을 생산하는 미생물의 효율성이 만나 아주 정밀한 형태의 오일이 탄생하는 것이다.

 

Checkerspot algae plastic resin in moulds

 

이 해조 오일은 먼저 폴리올로, 이후 폴리우레탄으로 전환되며, 액세서리나 폰케이스부터 서프보드나 가구에 이르는 중소형 제품 제작에 사용될 수 있다. 그 결과, 토지 발자국(인간이 사용하는 토지의 단위 면적 당 자연환경에 남기는 영향)이 줄어들고, 물 발자국은 훨씬 줄어들며, 탄소 사용은 기존 오일생산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Skateboard wheels made from algae-based resin

 

키트에 들어있는 두 종의 구성품을 섞은 후 10~15분 동안 사용가능하며, 단위별 생산시간은 약 8시간이다.

Checkerspot은 Pollinator Series 출시에 앞서 유사한 해조기반 공정을 통해 스키를 제작하는 회사 WNDR Alpine을 설립하기도 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Checkerspot releases algae-based plastics prototype kit for designer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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