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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방콕 한국 우수상품전, GP Asia 참관기

행사 개요

 

KOTRA 방콕 무역관에서 지난 3월 28~29일 주관한 방콕 한국 우수상품전(K-EXPO in Bangkok 2023)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지난해 ‘APEC 2022’ 행사를 개최한 장소이기도 한 방콕 퀸시리킷 내셔널컨벤션센터(QSNCC) 내 2층 전시장에서 치러졌다. 118개 사의 한국 기업과 225개 사에 달하는 국제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식품(K-Food), 화장품(K-Beauty), 리빙(K-Living), 글로벌 파트너링 아시아(Global Partnering Asia/EV, EPC, ICT 분야) 등 4개 부문을 주제로 상품전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코로나19로 둔화한 양국의 경제협력을 재개하고 우수상품전을 개최해 태국 현지 마케팅 지원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유망 품목∙산업에 대한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K-EXPO in Bangkok 2023 개요>

행사명

K-EXPO in Bangkok 2023

주최/주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KOTRA

협업

- 한국: 대사관, 한태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한국관광공사

- 태국: 산업부, 상공회의소,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태국전기자동차협회(EVAT)

개최기간

오프라인: 2023년 3월 28~29일(2일간)

개최장소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QSNCC) 2층

추진분야

식품(K-Food), 화장품(K-Beauty) 등 종합소비재, 프로젝트(GP)

개최규모

- 전시장 규모: 1,818㎡

- 한국 참가기업: 118개사(온라인 51개사, 오프라인 67개사)

[자료: 퀸시리킷 내셔널컨벤션센터(QSNCC) 홈페이지, KOTRA 방콕 무역관]

 

<K-Expo 2023 사진>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행사장 현장스케치

 

1. K-Beauty

 

한국 기업 14사가 참여해 두피진단기기, 화장품 등 미용제품을 전시했다.

 

<K-Beauty 전시관 전시 모습>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B사의 대표 P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ICT 기반의 진단 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저희가 수출하고자 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두피 스캐너는 사용자의 두피 상태를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진단하고, 진단 정보를 토대로 알맞은 두피관리 제품을 추천해 줍니다.

 

Q2: 상품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올 하반기 해외 진출을 기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리 제품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 참가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상품전을 통해 몇몇 바이어들과 샘플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또한 태국에서 개최되는 상품전인 만큼 태국인 바이어가 많이 방문할 줄 알았는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이번 상품전에 참가해서 놀랐습니다.

 

Q3: 태국시장에 진출 희망 이유

A: 아무래도 서비스 가격이 비싼 만큼 지금까지는 일본, 미국 등 구매력이 높은 국가를 위주로 진출을 해왔는데, 이번 상품전을 기회 삼아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우리 기업의 서비스가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진출을 희망하게 됐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뷰티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 제품을 디지털 부문과 잘 접목시키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으나, 이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쉽사리 따라 할 수 없는 영역인 만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5: 태국 진출 시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 거리와 언어적 차이 등도 있지만,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이어 L사 Marketing Manager M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2016년 태국에 설립된 제약, 의료화학제품 제조 기업입니다.

 

Q2: 한국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한국 제품은 고품질에 적정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태국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Q3: 수입 의사 결정 시 주요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A: 화장품 수입 시 주로 가격과 성분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기농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과 미용(H&B)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Q5: 태국 진출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A: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최소 주문 수량(MOQ) 설정을 지양하고,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태국 업체 대비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상호 간 이익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K-Food

 

한국 기업 19개사가 식물 기반 식품, 건강식품, 컵라면, 제과 등의 식품을 전시했다.

 

<K-Food 전시관 전시 모습>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A사의 CEO K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비그레인(VEGRAIN)이라는 브랜드하에 100% 식물성 프리미엄 건강 크래커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Q2: 상품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론칭한지 얼마 안 된 신규 브랜드 제품인지라 수출 기회를 탐색하던 중 한국 우수상품전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유망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3: 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식품 산업부문에서 동남아 중 태국이 가장 크게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 같았고,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 또한 초청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진출을 희망했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식물성 프로틴 베이스 제품과 같은 식물성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향후 태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내에서도 식물성 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Q5: 태국 진출 시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 파트너 개발과 관련하여 연락 가능한 업체 발굴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어 N사의 International Business Associate N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주로 한국산 주류 및 식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Q2: 한국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식음료 제품의 경우 각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근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 제품은 패키징 디자인 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며, 귀여운 느낌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Q3: 수입 의사 결정 시 주요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제품의 유통기한과 가격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보단 우리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일반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인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연식품(Natural Food)이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타민 음료나 유기농 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5: 태국 진출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A: 아무래도 태국 내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한류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태국인들 또한 한국 영화나 드라마 같은 매체를 통해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태국 식품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진출 전략 수립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K-Living

 

한국 기업 10개사가 물티슈, 핸드폰 액세서리, 주방용품 등을 전시했다.

 

<K-Living 전시관 전시 모습>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O사의 매니저 S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오가닉&노케미컬 아기 물티슈, 비데 물티슈, 여성 생리대, 여성 청결 티슈 등 소비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Q2: 상품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현재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아기 물티슈 제품 등에 대한 해외시장을 넓히고자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태국으로부터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OEM으로도 많이 진행을 해왔는데, 아직 괜찮은 수입사를 못 만나던 중 이번 상품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입사를 찾을 목표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금번 상품전을 통한 바이어 매칭 결과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태국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인근 국가에서도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와서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3: 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태국인들이 한국산 제품을 선호한다고 생각하며, 진출 상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 태국 시장을 선택했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향후 태국 내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5: 태국 진출 시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팅을 같이한 바이어분들 역시 한국 제품의 품질은 인정하면서도, 시장 점유율 통계를 미루어 보아 아직 태국 내에선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바이어 A사의 법인장 P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주로 한국에서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수입 및 유통하는 기업으로서 노화 방지와 미용제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Q2: 한국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한국 제품은 혁신 면에서 돋보인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미용 분야에서 타 국가 대비 평판과 전문성 측면에서 태국 내 굉장히 유리한 입지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상품전을 통해 사업상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Q3: 수입 의사 결정 시 주요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태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새롭게 돋보이는 제품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이는 만큼 혁신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상호 간의 대면을 통한 관계 형성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신규 의료기기와 같은 제품이 제조사의 명확한 설명과 시연 없이 접근하기 어렵기도 하고, 상호 간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대면 미팅 또는 전시회를 통한 미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의료인들 사이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한 노화 방지 및 재생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톡스 같은 안면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태국 진출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A: 앞서 말씀드렸듯이 신규 의료기기와 같은 제품은 제조사의 명확한 설명과 시연 없이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인 만큼, 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업체는 현장 방문이나 전시회를 통해 설명 및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번 상품전을 방문한 이유도 이러한 점 때문입니다.

 

4. Global Partnering-Asia

 

한국 기업 24개사가 모터 펌프, 전기차 충전기, 산업용 보일러 등을 전시했다.

 

<Global Partnering-Asia(GP관) 전시관>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K사의 해외영업팀 이사 J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산업용 보일러, 발전용 보일러 등을 국내외 EPC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Q2: 상품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현재 해외 각지의 EPC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나, 아직 태국에 납품한 실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향후 태국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여 수출로를 넓히고 태국 EPC 업체와의 관계 또한 넓히기 위해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상품전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업체와 매칭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3: 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태국은 넓은 땅을 가진 동남아 지역 내 선진국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진출 이후 주변 동남아 시장 진출 시에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아서 진출을 희망하게 됐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한 만큼 향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Q5: 태국 진출 시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상품전과 같은 이벤트가 자주로 개최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가기업 P사의 대표이사 S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AI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업은 교통 관련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스마트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번잡한 시간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모아 적정한 배차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Q2: 상품전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예전부터 태국 시장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2019년에는 사전 프로젝트(Pilot Project)를 진행하기까지 했으나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후속사업까지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쉬움이 드는 마음에 활로를 찾던 중 이번 상품전을 발견했으며, 좋은 고객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자 참가하게 됐습니다.

 

Q3: 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 세계를 기준으로 5000대 이상의 버스를 보유한 국가가 많지 않은데, 태국은 운용 중인 버스 대수가 무려 8천여 대에 달합니다. 다만 대부분 너무 낙후된 상태로 운영이 되고 있고, 기존 버스 운용사가 비용적 문제로 아직까지 버스 안내양을 통해 버스 티켓을 끊어주는 문화가 잔재해 있다 보니, 우리기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적용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곳이 없다는 생각에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우리 기업이 태국에 진출한다면 일차적인 목표는 태국 버스 내 다양한 결제수단(QR코드, 교통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 및 도입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우리 기업의 클라우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태국 교통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용 절감을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향후 챗 GTP처럼 NLP(자연어처리) 기술 개발의 경우 거대 기업을 중심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저희 기업처럼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시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향후 잠재성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Q5: 태국 진출 시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인근 국가로 확장하는 데에 있어 타 국가에 비해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기업의 경우 싱가포르에 먼저 진출을 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태국의 경우 태국 시장 하나만 바라보고 운영을 해야 하는 면이 있지만,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로 확장하는 데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바이어 E사의 사업개발부 S씨와의 인터뷰

 

Q1: 기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2008에 설립되어 기타 기계 및 장비 도매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2: 한국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한국 제품은 고품질과 첨단 기술로 유명하고, 세계적으로도 그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산 기반이 중국이나 유럽 국가들처럼 광범위하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수입 의사 결정 시 주요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A: 한국 제품 수입 시 주로 수입세, 인코텀즈, 보증기간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보통 수출사가 수입사에 운송 방식과, 비용, 보험, 운송 조건(주로 CIF) 등의 정보를 안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4: 최신 업계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A: 최근 중공업 산업이 신기술의 영향으로 화석연료보다는 전기, 수소 같은 대체연료를 기반으로 한 장비제품으로 트렌드가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Q5: 태국 진출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A: 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수출사는 낮은 최소 주문 수량(MOQ)을 설정하고, 무료제품 시연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드리며, 바이어들에게 있어 제품 보증 또한 중요한 결정 요소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GP Asia 2023 세미나

 

3월 28일 10:00~11:10에 행사장 내 GP ASIA 관에서 PTT, SCG, 삼성 엔지니어링 등 한∙태 기업과 기관 5개사가 지속가능한 발전, 탄소중립을 주제로 GP Asia 2023세미나를 개최했다.

 

<3월 28일 GP Asia 2023 세미나 일정>

순서

주제

발표자

1

GP Asia 2023 세미나 및 행사 소개

사회자

2

태국 EPC 프로젝트 성공요소

PTT 플랜트사업부 그룹장

3

SCG Sustainable Construction

SCG CFO

4

SECL 세계시장 진출 전략

삼성엔지니어링 그룹장

5

태국 EV 산업 성장 로드맵

EVAT 대표(태국 전기차협회)

6

태국 Clean Energy 기술 전망

Energy Absolute Company 부사장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정리]

 

해당 세미나를 통해 PTT 플랜트 사업부의 쏨롯 깨우몽콘 그룹장은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통해 2020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 감소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태국 시멘트 대기업인 시암 시멘트 그룹(SCG)의 위라껀 싸이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경성 시멘트(Hydraulic Cement)와 저탄소 시멘트 등의 혁신 제품을 통한 탄소 절감 목표를 밝히고 태국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편, EVAT 태국 전기자동차협회(EVAT) 대표 끄릿싸다 웃따못은 2035년까지 태국 내 전기차 등록대수 및 생산대수를 각각 전체 차량의 100%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 소개 및 전기차 관련 기술인력 육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에너지 앱솔루트(EA)의 와쑤 끄롬끄리앙 전략투자계획부 부사장 역시 EV 버스, 트럭, 열차, 페리선 등 전기차 운용을 통한 탄소저감 목표를 발표했다.

 

<GP Asia 2023 현장 사진>

[자료: KOTRA 방콕 무역관 촬영]

 

2023년은 한-태 수교 6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체육부와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2023~2024년 한-태 상호 방문의 해를 선포했으며 관광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태 상호 간 협력관계가 강화되는 현재,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수출 활로가 한층 더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작성자: KOTRA 방콕 무역관 박지환

 

자료: 퀸시리킷 내셔널컨벤션센터(QSNCC) 홈페이지, 한국무역협회(KITA),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10&CONTENTS_NO=1&bbsGbn=245&bbsSn=245&pNttSn=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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