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10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이 명명한 새로운 검색 생성 경험(Search Generative Experience, 이하 SGE)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 인동지능 방식은 크롬 브라우저나 구글 앱을 통해 가입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로드 테스트하는 ‘Search Labs’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SGE는 사용자가 고려해야 할 주요 정보의 개요, 다음 단계 목록 및 대화 모드에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특정 질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검색 결과는 페이지 아래에 표시된다.

구글은 이 기능이 사용자들의 쇼핑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더욱 정확하게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이트에서 제품의 정보를 습득하고, 여러 가지 플랫폼에서의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SGE는 350억 개 이상의 광범위한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 쇼핑 그래프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가장 좋은 등산화를 찾고자 할 경우, SGE에 따른 검색 결과는 소비자가 알아야할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등산화에 대해 게시된 리뷰를 기반으로 제품을 제안해 준다.

단일 제품에 대한 검색을 위해 SGE는 기능의 스냅샷을 표시하고, 어떤 셀러가 제품을 판매하는지, 가격 및 재고가 있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만약 구매자가 두 가지 품목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 유사 제품까지도 제안한다.

스커트 트렌드를 검색하는 사용자는 구글의 쇼핑 그래프를 기반으로 데님 스커트와 같은 트렌드 아이템을 볼 수도 있게 된다.

지금의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자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알고 있을 때나 종종 그들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제안해 줄 수 있다.

SGE는 기존 검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검색을 보완하는 것이며, 구매자가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있는 제품을 검색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사용자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쇼핑객들이 자신의 검색 결과를 읽어 알게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 방법과 결론을 제안한다.

이미 구글 쇼핑에 의존하고 있는 회사들은 그들이 계속 노출되기 위해 따로 해야할 것이 없다.

새로운 검색 최적화 요구 사항은 없을 것이며, SGE는 여전히 스폰서 브랜드들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게 될 것이다.

쇼피파이 부터 케어링그룹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쇼핑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했다.

비록 그들은 이전 세대의 자동화된 챗봇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쇼핑 도우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글능 마이크로소프트와 ChatGPT의 개발자이자 ‘DALL-E’ 이미지 생성기인 OpenAI가 올해 초 새로운 파트너십 연장을 발표한 후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ChatGPT를 검색 엔진 BING과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 발표 약 6주 후, 챗봇인 바드를 선보였다.

현재 SGE를 구글 검색의 기본값으로 만들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아직 테스트 중이다.

하지만 만약 이 인공지능 검색 엔진이 성공한다면, 이는 쇼핑객들이 구글에서 패션을 검색하는 미래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글 : 채수한 기자

출처 : 패션포스트 fpost.co.kr

원문 :  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