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OBJET PARIS JANUAR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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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OBJET PARIS JANUARY 2025
1994년부터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세계적인 디자인, 홈 데코 및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문가들을 한데 모은다. 메종&오브제의 트레이드마크는 국제적 교류 활성화, 메종&오브제 전시회 및 디지털 플랫폼 참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인테리어 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 개발이다.
메종&오브제의 목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연간 2번의 무역 박람회 및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개최하는 메종&오브제는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이다.
2016년에 공개된 MOM(Maison&Objet And More)은 소비자와 브랜드들이 일년 내내 소통하고 컬렉션을 출시하며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간 신제품 쇼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업계의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 메종&오브제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며 MOM은 마켓플레이스로 변화하였다. 메종&오브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징, 위챗, 틱톡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만 명의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1월 전시회 테마: SURREALITY_ NEW CREATIVE HORIZONS
Maison&Objet-메종&오브제와 Peclers Paris-페클러스 파리 는 1월 전시회 테마로 Sur/Reality-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을 탐구한다. 판타지, 왜곡, 무작위성, 유머, 시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이러한 작품들은 꿈같은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하며, 독창성, 기이함, 발명성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전시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물체와 꿈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현대인들이 갈수록 추구하는 기이하고 놀라운 것에 대한 욕구를 충족 시킬 것이다.
SURREALITY : 새로운 초현실주의의 다재다능한 생명력
Sur/Reality는 초현실주의 창작 과정의 생동감 넘치는 화제성을 강조한다. 비현실적이고 터무니없는 요소들은 놀라운 무대 디자인 도구로 입증되며, 이성보다 감정과 무의식에 더 호소하는 꿈같은 세계를 드러낸다.

Studio Palatin © Max Wallner
What’s New? 공간, In Decor, In Retail, In Hospitality 분야에서 테마의 전문적인 해석
Maison&Objet 전시회에서는 'Sur/Reality'라는 주제로 현실과 초현실이 흥미롭게 조합된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일것이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Maison&Objet의 큐레이터들은 전시 기간 동안 특별한 강연을 통해 'Sur/Reality'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MOM 플랫폼과 파리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디자인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의 디자이너 ‘FAYE TOOGOOD’
Maison&Objet는 Faye Toogood을 2025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 분야의 선구자인 Faye Toogood 은 디자인과 패션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비전 있는 디자이너로, 그녀의 무한한 창의성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Toogood Showroom, Milan Design Week 2024 © Federico Ciamei
Faye Toogood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로, 특별한 만남과 아방가르드적인 흐름, 예술적인 세계를 기념하는 Maison&Objet 1월 전시회의 완벽한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여성 디자이너로는 드물게 국제적인 무대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Maison&Objet의 여성&디자인 계획의 핵심 목표이기도 하다.
BELIEVING IN THE POWER OF THE MIND : 마음의 힘을 믿으며 창의성을 키우다
"퍼즐 조각을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맞춰보도록 해라, 창의성은 우리 모두의 본질이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미래에 누가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그녀가 말했다.
올해의 메종&오브제 주제 ’Surreality’ 를 위한 그녀의 프로젝트
"초현실주의는 창의성을 일상의 한계를 넘어 확장시키는 인간의 능력이다. 매우 창의적인 주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자면, 초현실주의로의 시작은 매우 흥미롭다. 나의 기발한 면을 깊이 파고들 것이며, 물체 그 이상으로, 창의적인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 Genevieve Lutkin
Rising Talents Awards : 한국
2025년도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는 한국의 신예 디자이너들을 주목한다. 지난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이번 어워즈의 수상자들도 모두 35세 이하이며, 최근 5년 이내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한 디자이너들이다. 이들은 현대적인 감각과 함께 과거 황해 연안을 지배했던 역사적인 왕조들의 풍부한 유산을 존중하는 미학을 대표한다.
신중한 심사위원단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건축가 백종환-WGNB, 서울 디자인 재단 대표 차강희, ATELIERS D’ART DE FRANCE 회장 STÉPHANE GALERNEAU, NELLY RODI 의 소비자 트렌드 담당 이사 VINCENT GRÉGOIRE, 현대백화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영신, KIDP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 송정만,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건축가 양태오가 이번 시즌의 심사위원단으로 초대되었다.
DAHYE JEONG 정다혜
34세의 정다혜 씨는 고대 골동품과 한국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 틀 을 만들고 그 위에 말총을 엮는다.
© Soluna Fine Craft
Crescent Moon, 2024 © Soluna Fine Craft
Maison&Objet: 3차원 직조라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정다혜 : "항상 그림보다 3차원 작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했다.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섬유 예술을 공부하는 동안에도 이미 3D 작품을 만들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었다. 2017년, 지역 공예를 홍보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고향인 제주에서 전해져 오는 신비로운 국가문화유산인 말총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단순한 기법의 섬유 예술이지만 다양한 3차원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나는 무언가의 크기가 커지면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짜는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다양한 측면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내 작품은 내가 다양한 측면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 같다."
© DR

Reel Hanger © DR
Milan Design Week, solo show © DR
KUO DUO
이화찬과 맹유민은 2021년 서울에서 KUO DUO를 설립하여, 가구와 제품 디자인부터 공간 디자인 및 디자인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와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Maison&Objet: 디자인의 한계를 탐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Kuo Duo : 우리 둘 모두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시야를 넓혀왔다. 전자제품에 중점을 둔 산업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예술적 접근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리빙 제품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우리는 여러 디자인 환경에서 폭넓은 디자인 철학과 방법론을 접하며 다각적인 이해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3차원의 디자인, 즉 제품과 공간을 탐구하고자 하는 우리의 관심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관념과 방식을 새롭게 바라보고 도전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결과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34세 한국인 작가 김민재는 건축학을 전공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간, 규모, 접근성 측면에서 건축 실습과는 대조적인 가구를 디자인한다.
© Jesper Lund
A show at Matter, © Sean Davidson
M&O: 퀼트 유리 섬유로 작업한다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
M. K.: “대학 시절, 기존의 몰드 제작과 유리섬유 레이어링 방법이 복잡하고 답답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 구조물에 재료를 채워서 레진을 사용하여 레이어를 쌓아 올렸다. 이를 통해 큰 작업 공간이나 목공 작업실 없이도 대량의 물체를 만들 수 있었다. 재봉틀로 큰 의자를 만든 다음, 지붕으로 가져가 레진을 바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더 큰 구조물을 만들고 불투명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표현을 시도할 수 있었다."
NICEWORKSHOP
서울에 본사를 둔 이 스튜디오는 산업 자재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한다. 숭실대학교에서 인테리어 건축을 전공한 오현석(30세)과 유상명(27세)은 건축 현장에서 들려오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포착하여 아트 갤러리에 번역하고 있다.

© DR

Bolt Series, 2021 © DR
Maison&Objet: 볼트를 영감으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Hyunseog Oh: "서울과 같은 역동적인 도시에서 살면서 주변의 재료들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받았다. 현장 감독으로 일하면서 볼트가 천장 지지대로 사용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것이 볼트를 가구로 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나의 목표는 산업용 재료를 조각적인 예술 작품으로 변형하는 것이었다. 단순한 볼트와 너트 조립으로 시작한 것이 창의적인 과정으로 발전하여 구조적인 미학의 균형을 달성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 2021년 첫 볼트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장인정신과 품질을 향상시켜 왔다."
이시안
2020년 무역 언론에 소개된 29세의 이시안은 서울에 거주하며 박물관 설치 작품에 적합한 조각적인 가구와 조명을 디자인한다.
Maison&Objet: 자연석이 가구의 형태를 결정하도록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Sisan Lee: "건국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강과 산에 둘러싸여 수집한 돌들의 독특함에 매료되었다. 이 돌들은 산업 시스템의 표준과는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가공된 돌보다 자연석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의 물리적인 특성을 보존하기로 선택했으며, 그 특성이 가구의 형태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였다. 내 작품들은 디자이너로서의 접근 방식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순수한 사색의 대상이다. 걸려 있거나 바닥에 있든, 이들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제공하며 기능 이상의 시각적이고 감정적인 형태의 소통을 제공한다. 나는 이 순수하게 미적인 경험을 디자인의 연장선으로 본다.
WOOJAI LEE
이우재 작가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간과되는 버려진 종이나 손상된 벽과 같은 사소한 요소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벤치, 벽돌, 파티션, 조각물 등 견고한 작품으로 표현한다.
© DR
Pillars, exposés au musée national de Cheongju, 2023 © DR

Sun, Moon, and Five Buildings, 2023 © DR
Maison&Objet: 왜 종이를 재료로 사용하게 되셨나?
Woojai Lee: “어느 날 우연히 쓰레기 더미 속에 쌓여 있는 방대한 양의 종이를 발견했다. 신문이나 전단지처럼 잠깐 읽히고 바로 버려지는 것들이었다.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너무나 익숙해져서 눈에 보이지 않게 되고, 우리가 그것을 버리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종이가 너무 안타까웠다.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종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종이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더욱 강하고, 아름다우며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나는 서양 사회에서 소수자로 자라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한계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다. 어쩌면 이로 인해 버려진 종이와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편견에 갇히지 않고 종이의 잠재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Craft Talent : 인영혜
인영혜는 1990년대 예산에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구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독특한 손바느질 기법을 사용하여 기능적 구조의 한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표현의 자유를 실현한다.

© DR

Walk on eggshells, 2021 © DR
M&O: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가?
I. Y.: "쏘잉 드로잉의 경우 스케치북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간단한 스케치를 한 다음 재봉틀로 마무리한다. 가구와 오브제의 경우 그 반대이다. 재봉틀을 사용하여 기본 요소를 만든 다음 서로 결합하여 손 바느질로 형태를 구현한다. 섬유의 늘어나는 특성에 적응을 하고 균일하게 형태를 만드는 것이 내가 작업을 하는데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메종 & 오브제 한국 공식 사무국 GLI CONSULTING대표: 피에르 르케 / 담당: 박희현
Tel: 070-4337-9465 E-mail: show@gliconsul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