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래의 '핸즈프리' 주행을 위한 두 개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CES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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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 혼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CES에서 전기 SUV와 세단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지난해 선보인 0 시리즈 라인을 확장했다.
혼다 0 세단(Honda 0 Saloon)과 혼다 0 SUV(Honda 0 SUV)는 혼다의 0 시리즈 라인의 첫 번째 차량으로, '핸즈프리' 주행을 위한 새로운 운영 체제를 탑재한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일환으로 공개되었다.
혼다, CES 2025에서 두 가지 전기차 프로토타입 공개
세단과 SUV의 한 버전은 2024년 CES에서 혼다 0 시리즈를 소개하기 위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얇고, 가볍고, 스마트한" 개발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2025년 CES에서 공개된 세단 프로토타입은 2024년 콘셉트카 데뷔 이후 소폭의 변경만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원래의 세련된 블랙 외관 대신 흰색으로 도색된 외장이었다는 점이다.
0 시리즈 라인업에는 세단형 세단과 중형 SUV가 포함되어 있다.
스포티한 4도어 세단은 미니멀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부드럽게 경사진 보닛이 짙게 착색된 전면 유리창으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뒷 펜더는 약간 위로 기울어져 있으며, 갑작스러운 범퍼로 마무리된다.
전면 펜더는 보닛에서 따온 것처럼 보이는 유사한 디자인으로 좁아지며 아래로 기울어진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짙게 착색된 창문이 차량을 둘러싸고 있다.
사각형 테일라이트가 양 차량의 단순화된 혼다 워드마크를 감싸고 있다.
"프로토타입 모델은 낮은 높이와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하여, 세단이 한눈에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라고 혼다는 밝혔다.
SUV는 세단과 유사한 뒷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차체는 전통적인 중형 SUV 형태로 이어진다.
이 차량들은 혼다가 새롭게 개발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이다.
두 차량 모두 단순화된 혼다 로고를 감싸는 사각형 테일라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혼다는 아우디와 재규어와 같은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처럼, 새로운 전기차 라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새로운 워드마크를 공개했다.
또한, 차량 내부는 더욱 넓게 느껴지도록 업데이트되었으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대시보드와 주로 보라색 조명 팔레트에 대비되는 흰색 시트를 갖추고 있다.
두 차량 모두 혼다가 개발한 운영 체제인 아시모 OS(Asimo OS)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2000년에 혼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의 이름을 딴 반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0 시리즈 시스템에 자율 주행 및 "핸즈프리" 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에게 차량과 하나가 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혼다는 밝혔다.
내부는 더 넓게 느껴지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혼다는 0 시리즈를 통해 '핸즈프리' 기능의 글로벌 적용을 빠르게 확대하며, 모든 주행 상황에서 '핸즈프리'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어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고자 합니다."라고 혼다는 밝혔다.
CES 2025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인 이 차량들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일본과 유럽 시장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CES 2025에서 공개된 다른 기술로는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아프테라(Aptera)가 개발한 최초의 양산형 태양광 전기차와 귀여운 로봇들이 있다.
이미지 혼다 제공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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