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 대학교, 초기 모바일 기술을 노키아 디자인 아카이브로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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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모바일 기술의 디자인이 핀란드 알토 대학교가 개설하는 온라인 포털 노키아 디자인 아카이브를 통해 조명된다.
노키아 디자인 아카이브는 노키아 브랜드의 잘 알려진 모델과 공개되지 않은 프로토타입에 관한 700개 이상의 문서를 한데 모은다. 여기에는 아이디어 스케치, 프레젠테이션, 광고 자료, 디자이너 인터뷰 등이 포함된다.
알토 대학교 연구팀이 큐레이팅한 이 아카이브는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후 설립된 자회사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약 2만 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키아 디자인 아카이브에는 7600 "망고폰(Mango phone)"과 같은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알레스키 포우타넨(Aleski Poutanen) 제공.
포털에 소개된 디자인 중에는 2000년대 초반 널리 사용된 3310 "벽돌폰(brick phone)"과 곡선형 디자인으로 "바나나폰(banana phone)"이라는 별명을 얻은 8110도 포함된다.
또한 2003년에 출시된 독특한 모델인 7600 "망고폰"은 휴대전화와 게임 컨트롤러를 결합한 듯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알토 대학교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7년까지를 다루는 이 포털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깊이 자리 잡은 기술을 구축하는 데 노키아 디자이너와 의사결정권자들이 맡았던 역할을 탐구한다고 전했다.
스케치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문서가 이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노키아는 과거 핀란드 최대의 기업이었으며, 연구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증강 현실, QR 코드, 웨어러블 헬스 기술의 초기 형태가 모두 이 아카이브에서 확인된다.
"노키아는 1990년대에 삼성이나 애플이 현재 차지하는 위치와 비슷했습니다."라고 박사 후 연구원 카이수 사볼라(Kaisu Savola)는 말했다. "이 대기업들은 그들의 제품으로 우리의 삶을 형성합니다."
"기술은 우리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우리도 기술을 형성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초점은 사물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료를 검토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결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아카이브에는 가상현실 안경과 같은 개념의 렌더링도 포함되어 있다.
발토넨은 핀란드에서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공개적으로 다루는 전통이 있지만, 그러한 숫자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종종 간과된다고 말했다.
"대개 숫자나 실증적인 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라고 발토넨은 말했다. "인간이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아이디어가 사회에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부분은요?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질적 실증 자료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노키아 디자인 아카이브는 2025년 1월 15일부터 알토 대학교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하다.
보다 폭넓고 정리되지 않은 자료는 헬싱키 대도시권의 알토 대학교 아카이브에서 예약을 통해 직접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다.
노키아의 여러 휴대전화는 과거 상징적인 휴대전화를 조명한 Dezeen의 특집 기사에 포함되었으며, 팀원들이 한때 사랑했던 기기에 대한 개인적인 회고도 함께 소개되었다.
원문 : https://www.dezeen.com/2024/12/09/aalto-university-nokia-design-archive/?li_source=LI&li_medium=rhs_block_1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