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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ong Kong

아시아 최초의 6성 호텔을 서울 워커힐에 입성시킨 W 호텔이 홍콩에도 문을 열었다. 공식 오프닝은 10월이지만 9월 소프트 오프닝 후 총 363개의 객실 중 200여 개의 객실에 손님을 받는 중이다. 호화로운 화려함을 지닌 기존의 호텔들과 차별화된 보헤미안 스타일의 새로운 호텔 트랜드를 만들어낸 W 호텔은 홍콩에서도 그 발랄한 도도함을 유지한다. 호텔 내부는 현재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어 어렵사리 허락을 받고 아직 오픈하지 않은 옥상의 수영장을 제외한 W 호텔의 로비 라운지, 바, 레스토랑, 투숙객 층과 고급 스파룸을 방문하였다.

W홍콩의 내부 디자인 컨셉은 신비로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재치 넘치는 인테리어이다. 호텔 구석구석에는 나무 모티브, 나비 모티브 등 동화적이면서 친자연적인 이미지를 호텔 안으로 끌어들이려 한 흔적이 보였다. 반짝이는 벽 사이로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거대한 사이즈의 나무 기둥은 1층부터 8층까지 천정과 바닥을 무시한 채 솟아오른듯하다.

W 홍콩의 하이라이트는 쏟아져 내리는 듯한 나뭇가지들로 이루어진 W의 형상이다. 호텔 건물 벽면 전체를 타고 흘러내리는 전구가 달린 줄에 나뭇가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보이는 W자는 물론, 내부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이 나뭇가지들 사이사이로 홍콩 섬의 풍경이 펼쳐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밤에는 건물 전체가 반짝거리는 W로 뒤덮이게 된다.

W 홍콩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서재’라는 이미지이다.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각 층 엘리베이터 입구 주변에는 ‘Library’라고 불리 우는 서재 장식이 있고 각 방의 룸 넘버는 책의 한 페이지처럼 구성이 되어 있다. W가 고용한 두 디자인 팀은 각각 자신들이 맡은 층의 객실을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고 한다.

6층의 W 로비의 모습.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거대한 나무기둥과 사람만한 크기의 모기 장식.

나뭇가지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이 전구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부에서는 친자연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밖에서 보면 거대한 W자를 구성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본 모습. 3개의 W 투숙객 전용 엘리베이터는 각각 다른 내부 장식을 갖고 있다.

 

 

1층 로비의 구름이 떠다니는 사람 크기만한 W 로고를 마름모무늬의 타일들과 배치시켜 이국적이면서 감각적인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W 호텔의 외관 모습

꽃들이 하늘거리는 거대한 인터렉티브 스크린이 있는 메인 프론트

날아다니는 나비로 가득한 bar의 내부 인테리어.

‘library’라고 불리우는 투숙객 층 엘리베이터 입구

투숙객 층 천정 인테리어

각 방의 룸 넘버를 표시한 책장

투숙객 전용 엘리베이터 3개와 안내표지판 wet, sweat, bliss. 각각 수영장, 헬스장, 스파룸을 의미한다.

곳곳에 오픈되어 있는 bar. W의 슬로건인 Whenever, wherever처럼 언제 어디서건 음료주문이 가능하다.

고급 스파룸 Bliss

눈이 움직이는 모나리자의 뒤 배경인 화산들이 폭발하고 백자의 계절이 바뀌면서 나비가 날고 눈이 내리는 등 살아있는 액자들.

밤이 되면 색색 가지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하는 W 홍콩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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