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pourquoi pas toi

뛰고 구르고 미끄러지고 돌고… 그렇게 움직이며 춤추고 웃기.
« 당신도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

아이들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전시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전시장 안쪽에선 무얼 하는지 뛰고 움직이는 소리와 즐거워 웃는 소리들이 새어 나온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의 기획자는 아일랜드 부부 건축가이며 인터렉티브 아티스트인 Anne Cleary 와 Denis Connolly 이다. 이들의 비디오 설치작품 전시를 보면 기존에 정적이고 수동적인 전시회 관람방법을 벗어나 관람자가 작품에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가도록 유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전시는 퐁피두 1층 아이들을 위한 전시장에서 열렸는데 이 전시장은 늘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지게 한다. 이번 전시 기획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부풀리고 아이들을 전시장으로 데리고 온 어른들까지 절로 몸을 움직여 춤을 추게 하였다. 아이들 못지않게 즐거워하며 몸을 움직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설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센서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는 관객들 움직임을 감지해 내고, 스튜디오 1,2,3으로 나뉘어진 공간은 각각 다르게 짜인 프로그램에 의해 서로 다른 이미지와 색으로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을 흥미로운 이미지들을 만든다.

스튜디오1
프로젝터로 영사된 검은 색 세로줄들은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도미노처럼 연속되게 형태가 변하게 된다.

스튜디오2
관객들의 움직임은 다양한 색을 가진 실루엣으로 벽면에 영사된다.

스튜디오3
관객들의 움직임들이 약간의 시간텀을 두고 고정되게 되는데 여러 시간의 리듬들이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이게 되기도 한다. 이 스튜디오는 인체의 형태가 면과 그 면의 음양 등으로 표현되어 더욱 흥미롭다.  

"pourquoi pas toi"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