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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의 창시자 알렉사더 칼더 (Alexander Calder)

공간속 데생, 모빌의 창시자 알렉사더 칼더 (Alexander Calder) _ Les annees parisiennes, 1926-1933

 

모빌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칼더 (Alexander Calder) 20세기를 대표하는 조각가 중 하나이다. 퐁피두에서는 7년 동안 그가 파리에 머물면서 펼쳤던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알렉산더 칼더 (Alexander Calder)1898년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예술가 가족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기발하고 재미있는 오브제들을 만드는데 남다른 흥미와 재능을 보였는데,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곤 했다.

알렉산더 칼더 (Alexander Calder)1919년 <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 에서 엔지니어 학위를 먼저 획득하고 엔지니어로의 전문적인 경험도 쌓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은 훗날 그의 작품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23년, 예술에 대한 열정은 그를 뉴욕으로 향하게 하고 Art Students League에서 페인터로서의 학업을 시작하게 된다. 1925년에는 뉴욕의 잡지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동안 복싱 경기 스케치와 센트럴파크의 동물들을 삽화를 그리기도 했나 미국의 예술적 고립과 정체에 염증을 느낀 그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갈망했고, 마침내 예술적 열정이 넘쳐나던 파리로 떠나게 된다. 1926년 28살의 나이로 그가 꿈꾸던 파리에 정착한 그는 그 후로 7년 동안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그는 조각이라는 장르에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온다. 철사로 삼차원적 형태를 만들어 낸 것인데, 바로 <공간 속 데생> 이라 불리는 그만의 삼차원 표현 기법을 더해낸다. 그리고 이 철사라는 재료는 그의 작품을 추상표현 쪽으로 진화하게 이끄는 중요한 재료가 된다.

그가 파리에서 활동했던 1926에서 1931 사이, 그의 최고 걸작을 뽑으라면 단연 <서커스> 일 것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재활용 재료들을 이용한 소형 인형공연 장치들로 100여 점의 움직이는 작은 인물과 동물들을 탄생시키는데, 이것은 전통적인 조각의 형식과도 기술적인 장치와도 다른 새로운 것이었다. 그의 작업은 빠르게 발전해 나가게 되고 철사로 연결된 여러 형태의 조각을 생각해 내게 되는데, 텅 빈 공간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형식의 조각을 상상해 낸 것이다.

특히 그는 1930년 몬드리안의 아뜰리에 방문을 계기로 큰 예술적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를 추상 작품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하는 큰 계기가 된다. 그는 몬드리안의 작품들을 보았을 때, <몬드리안의 점과 선과 면들이 모두 움직이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원색으로 칠해 진 여러 형태들의 조각이 메탈로 된 선들 끝에 매달려 공기에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조각, 그는 바로 모빌(mobile)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이는 단순하게 공간 속에 정지된 전통적인 조각의 형식과 개념을 벗어나, 단순히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공간의 모습에서 움직임이라는 시간적 요소가 더해짐으로써, 4차원적인 개념의 새로운 조각이 완성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기의 흐름에 따라 우연적으로 움직이는 그의 작품은 매우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마치 감정을 가진 생명체의 느린 움직임을 보는 듯 하다.

알렉산더 칼더 (Alexander Calder)의 조각들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살아 숨쉬는 것이다.



전시장 입구

입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철사로 그린 크로키

 

서커스

 

 

인체의 움직임을 철사로 표현

 

동물들

 

추상 모빌

 

Tag
#Mobile #알렉산더 칼더 #칸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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