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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MWAY MARECHAUX SUD –파리 남부 트람웨이 마리쇼 그 후 2년.

TRAMWAY MARECHAUX SUD –파리 남부 트람웨이 마리쇼 그 후 2년.

백 년이 후 다시 찾아도 그대로일것 같은 파리. 도시의 풍경이 그러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 또한 그러하다.
어떤 이들은 그런 파리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고 또 어떤 이들은 이런 파리와 파리지엥들의 모습을 답답해한다.
그러나 파리는 옛 모습을 너무도 잘 보전하고 있으면서도 늘 조금씩 천천히 변화와 정비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사람들 또한 그 속도에 맞게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랑 파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982
년 프랑소와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프로제가 건축 중심으로 계획되었다면, 이번 그랑 파리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공공 교통망 계획의 중요성이었다. 그만큼 공공 교통이 그 도시의 풍경뿐 아니라 그 도시민들의 삶의 모습과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2006년 12월 Marechaux 남쪽 파리 트람웨이T3이 부활하면서 역마다 설치된 예술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이용자들과 트람웨이가 도시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와 성공에 모두가 놀라 하며, 파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찬성 하에 동쪽으로의 트람웨이 연장선 계획을 발표하고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리 시는 현재 파리 시에서 어떤 공공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그 진행 상황을 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현재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알리는 전시를 자주 여는데, 이번 리포트에서는 파리의 도시 색을 성공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한 트람웨이 전반에 관한 전시를 소개하려고 한다.
남쪽 트람웨이가 부활이라고 표현했던 이유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보면 알 수 있다. Louis Philippe 이 프랑스 왕이었던 시절 전쟁 관한 전반적 조언을 담당하던 장관급의 Marechal Soult 에 의해 (남쪽 파리 트람웨 T3가 Marechaux 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안되어 건설된 33km에 달하는 파리를 둘러 싼 방어성이 있던 자리에 외곽도로가 건설 되었었고, 그 후에 트람웨이 길이 생겨났기 때문이었다.
 
옛 파리의 트람 (photo from dalcampe)
 
1855년에서 1938년까지 파리에서는 이미 트람웨이를 볼 수 있었다. 자동차의 수가 늘어나고 공공교통 계획에서 버스 등이 활발히 운행되었고 그러다 1960년에서 70년 사이 교통정체에 대한 문제가 조금씩 붉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73년 첫 번째 오일쇼크를 시작으로 트람웨이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보르도, 그르노블, 낭시, 니스, 후앙, 스트라스부르그, 뚤롱, 뚤르즈 에서 트람웨이에 공공 교통화에 관한 검토가 시작되었고 낭트에서 현대적 트람웨이 모델이 최초로 소개되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파리 트람웨이

 
현재 파리에는 4개의 트람웨이 라인이 있고, 특히나 T3 이 성공적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특히나 성공적인 사례인 T3 의 운행 효과를 살펴보자면(파리시의 통계에 준함),

트람웨이 section

-2006년 12월 16일 개통 이후로 5천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였고 평일에는 하루 십일만 명, 주말에는 칠만 명의 승객이 트람웨이를 이용하고 있다.
-Marechaux 마리쇼 대로에 50퍼센트의 자가용 이용자는 50프로가 줄었고,
-교통사고는 40퍼센트가 줄었으며
-1,100그루의 가로수가 늘어났고
-3,6000 M2에 달하는 잔디가 초록 리본 « ruban vert »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회색 아스팔트 위에 트람웨이 녹색 잔디 길을 만들어 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80퍼센트가 넘는 승객들이 트람이 버스보다 편리하고 편안하다고 응답하였다고 한다.
 
도시 곳곳에 초록 리본을 만들어 내며 도시 색을 변화시키고 있는 트람웨이는 버스보다 안전하고 접근성이 용이하여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유모차와 휠체어의 접근이 쉬워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공해가 없으며, 버스보다도 빠르다. (물론 파리 버스의 속도는 한국과 비교될 수 없을 만큼 느리기는 하다). 낮과 밤을 할 것 없이 도시 가운데 열려 있어 저녁 7시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 어두운 도시 분위기를 밝히는 역할도 한다. 그리고 역 주위의 상업공간들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보아도 나타나듯이, 2006 12월 이후 시민들은 트람웨이의 긍정적 효과를 체험하였고 그 결과 T3의 연장을 적극 환영하게 된 것이다.

전시장 중앙 구조물 : design by Ammar eloueini degital all studio, architecte

전시회 구조물 design by Ammar eloueini degital all studio, architecte


 

 

구조물 내부와 입구

구조물 아래에서 본 모습

공개된 트람웨이 스테이션 도면

 

도면과 사진들이 공개된 전시 판넬들

 

모형들

영상전시들

2층 영상전시실

 

Tag
#파리 트람웨이 #친환경 #파리 도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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