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시설물 디자인 체코 회사 mmcité사의 벤치 ‘라디움’ 은 “Excellent Design” 어워드를 수상한 전설적인 벤치로 통합니다.
일반적인 벤치의 기본 구조는 금속판금을 절곡하고 용접하는데 그친다면 ‘라디움’은 라미네이트 버튼 패드를 시트 부분에 부착한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적으로도 전혀 새로운 접근으로 도시디자인에 있어 기능과 미학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메탈 벤치에 앉았을 때 몸서리 치게 차갑거나 혹은 누가 앉았던 자리인양 뜨뜻하게 데워진 벤치에 앉아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입니다.
‘라디움’ 벤치의 작은 라미네이트 버튼은 뜨뜻하거나 차가운 금속의 열전도성을 차단하며 동시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은 변화의 위력을 실감케 한 디자인입니다.
디자이너: 라데크 헤그몬(Radek Hegmon), 다비드 카라섹(David Karas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