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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art



상파울루가 전세계적으로 길거리예술문화의 대표적인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상파울루의 거리는 그라피티로 볼거리가 많다. 넘쳐나는 그라피티는 갤러리에서나 감상할 수 있는 값비싼 미술품이나 개인소장용이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예술이다. 필자가 베를린을 여행할 때 도시 곳곳의 그라피티를 보며 ‘참 할 말이 많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곳 상파울루 역시 뭔가 소리를 내고 싶은 욕구가 보기 좋은 거리예술로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이지만 심각한 사회 경제적 불평등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에 그림을 그리는 부류는세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정말 아트를 하는 사람들, 둘째는 마피아와 같은 어두운세계의 영역표시, 셋째는 그냥 표현하고 싶은 욕구 여기엔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불만등도 포함된다.  그저 의미없는 낙서같은 것들이 많아 거리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실행된 도시법에 의해 모든 광고용 팻말이나 그래픽을 금지대상으로 정하고 불법광고나 그래픽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예술 작품에 대해서는 별 다른 제한 규정이 없다. 그래서 이미 국제적으로 유명한 그래픽 예술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그중 유럽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한 아티스트 Nunca(눙까)와 Os Gemeos(오스 지메우스)로 알려진 쌍둥이형제 Otavio and Gustavo Pandolfo의 작업을 소개 한다. 길거리 벽에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각지에 초대되어 거꾸로 그들의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 되기도 하는데 이들은 작년 8월 런던의 테이트모던 갤러리의 외벽을 장식하기도 했다.

_Nunca
 겹치는 라인으로 명암을 주는 강력한 포스에 굳이 이름을 써놓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눙까의 신문가판대 작업모습

 

거리예술가에 굳이 한정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이들은 거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직접적인 삶의 다양한 모습이 (이를 테면 사랑, 증오, 분노, 파괴, 슬픔, 기쁨, 환희, 가난, 무력함 등등) 그들의 예술의 소재가 되고 온 거리를 가득 채워 넣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 같다. 

 

_Os Gemeos

 

Os Gemeos _Otavio and Gustavo Pandolfo

 

Tag
#graffiti #Nunca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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