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라하 디자인 블록을 2주 앞두고서 미리 보는 디자인 블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전시가 있었습니다. 현대 체코의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모여 2007년 디자인블록을 개기로 결성된 프로젝트디자인 그룹 크레흐키(Křehký) 가 그 주인공 입니다.

보렉 시펙(Borek Sipek), 다니엘 피르스츠(Daniel Pitec), 알프레도(Alfredo Häberli), 막심 벨쵸브스키(Maxim Velčovský), 올고이 호르호이 스튜디오(Olgoj Chorchoj)등 체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크레흐키 프로젝트는 유리및 세라믹 디자인을 중점으로 작업해오고 있습니다.

유리 및 세라믹 분야는 공예와 디자인 사이에서 예술적인 측면과 상업적인 측면간의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정된 작품을 국제적인 전시 활동 및 다수의 어워드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수공예 디자인, 공예 길드로서 그 역할을 해온 크레흐키는‘The Micro-World of Joy‘ 라는 이름으로 프라하 디자인 블록을 대표하듯 일찌감치 분주하게 전시 중입니다. 

참조: krehky / 사진: odr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