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벌써 가을이라 하기엔 너무 추워졌는데요. 비오는 추운 주말 빗속을 헤치고 체코 디자인 블록에 다녀왔습니다. 

10월6일부터 11일까지 프라하에 위치한 Superstudio와 classic7 에서 열렸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이전에 공장 건물로 사용되었다  새로 복원된 classic7입니다.

supersudio의 내부 모습입니다. 처음에 들어섰을때 감옥이 연상되는 듯한 철제 문이 눈에 띄여서 어리둥절했습니다.

복층식 아파트구조를 이룬 유닛이 각 호수별로 들어서 있고 각 각의 스튜디오는 평상시 기업이나 디자이너, 학생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우유병을 연상캐 하는 세라믹 작품에 종이학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함께한 외국 친구들은 종이학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하는 걸 보면 우리에겐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다른 문화권에서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 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 해 드렸던 세라믹 월페이퍼 작품이네요.

세라믹과 유리공예가 발달한 체코인 만큼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풍선 모양의 화병입니다.

역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boa그룹의 새로운 형태의 와인잔입니다.

이 와인잔도 정말 재미있는데요. 첨에 흔들리는 와인잔을 보고  잔이 떨어지는 줄 알 고 깜짝놀랐습니다. 와인잔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구슬형태라 건들면 뱅글뱅글 돌아서, 손으로 와인잔을 돌리지 않아도 와인향을 음미 할 수 있습니다.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죠?

재미있는 발상의 학생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위에 두개의 사진과 함께 창문 새시를 이용한 화병과 조명입니다. 단면 구성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새시회사를 홍보하는 작업이라 해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라하 동물원입니다. 프라하 동물원은  관광명소로 꼽힐 만큼 가볼만 해서 인지 동물원에서도 디자인블록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비트라사의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