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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물관

      6월을 준비하는 브라질은 들떠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6월 한달 흥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브라질사람들에게 곧잘 듣는 질문은 ‘최근 북한이 남한의 배를 공격했다는데….어떻게 된거야?’ 가 아니라 ‘최근 북한이 남한의 배를 공격했다던데 넌 브라질이랑 북한이랑 경기할 때 어느팀 응원할꺼야?’ 이다. 앞만 듣고 한반도에 맴도는 긴장감에 대한 위로나 걱정을 해주는 것인가...? 하고 감동할 뻔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눈이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고 가볍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딱히 할 말이 없고 어색해지면 축구얘기를 하면 된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갑자기 눈이 반짝거리면서 얼굴에 생기가 돈다. 은행도이번 월드컵 브라질의 경기가 있는 날에 업무시간을 8시-14시로 단축한다고 발표했고 몇몇 대학도 시험시간을 다른 시간대로 변경했다는 소식이 있다.

상파울루에 Pacaembu(빠까엥부)라는 곳에 축구장이 있고 그 곳에 축구 박물관이 있다. 세련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축구를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문화로 여기는 것이 느껴졌다.


         큰 아크릴 판을 매달고 프로젝터로 쏘아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선수들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공간에 빠른 음악과 함께 선수들의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어 시작부터 압도당한다.
라디오 채널을 맞추듯 년도를 맞추면 그 당시의 축구 해설위원의 목소리와 관련된 영상이 나온다.
박물관이 축구경기장과 연결되어있다. 정확히 경기장의 어디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인데 실내 같지 않다. 철골 구조물 사이사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프로젝터로 중요한 경기장면과 축구팬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크게 틀어놓았다. 실제로는 어두워서 철골 기둥이나 모래가 쌓여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공사장 같은 냄새가 나는데 축구의 거칠고 에너지 넘치는 그 무엇과 어울리는 것 같다.
구조물마다 주목할 만한 월드컵의 사진, 선수, 영상등을 설치해 놓았다.
아래 흰부분에 공을 세워놓고 '슛'하면 화면의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잡는 장면이 나오고 공의 속도가 나온다. 이 외에도 3D입체영상으로 10여분 호나우딩뇨선수가 공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개인기를 보여주는 곳도 있다. 학생들이 견학으로 오는데 트레이닝차림의 박물관 도우미들이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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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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