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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상식적인 것이 아니다.

필립 스탁의 바카라 크리스탈 룸

불어로 "라 메종 바카라" 라고 부르는, 파리에서 가장 부자가 많이 산다는 16구에 위치한 크리스탈의 대명사 바카라 쇼룸이 로베르토 삼보네, 앙드레 피트만, 에또르 소타스에 이어 필립 스탁에 의해 장식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바카라는 독일과 인접한 프랑스 로렌 지방의 조그만 마을의 이름이다. 1764년 루이 15세의 허가로 이 마을에 유리조합이 세워져 1816년 첫 크리스탈 제품이 출시 되자마자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에게 독점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러서도 부와 품격, 화려함의 상징으로 애용 되고 있다. 19세기 유럽의 무도장을 연상하면 떠오르는 찬란한 샹데리아, 긴 식탁 위에 놓인 유리잔. . . .




스탁은 크리스탈이라는 마티에르가 주는 만화경에 의한 시각적 착각 현상에 착상해서 시간이란 주제를 다루었다. 즉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름다움을 혼합하는 연금술인 크리스탈 용해물의 이미지를 말하는 것이다.

스탁에게 시간은 거리와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시간은 과거와 같이 미래의 우리 형제들에게도 삶에 영감을 제공하는 샘으로, 관계를 설명하는 기호다. 그래서 이번 작품으로 스탁은 시대를 일선상에 놓고 크리스탈을 통하여 빛이 포획한 오브제의 복원,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위력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1층홀에는 바카라에서 지금까지 생산한 가정용 데코레이션, 보석, 악세서리들이 크리스탈에 최대한의 반사를 의도한 조명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



정원으로 나 있는 투박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벽으로 되어있는 방에 필립 스탁은 바카라 공장에 의해 용해되고 정련된 인공적이고 가변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크리스탈 장식장과 거울, 조명반사로 실제보다 더욱 길어 보이는 듯한 크리스탈 탁자를 설치함으로써 그 특유의 마술인 대비의 조화를 보여준다. 스탁은 직사각형 탁자의 투명함으로 길이의 지속적인 연장선을 상상한 것 같다. 또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합성을 구현한 크리스탈 의자는 필립 스탁이 바카라에 바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 아름다움은 상식적인 것이 아니다 “ 라는 바카라의 슬로건은 스탁에게 변칙적인 광기를 허락하고, 크리스탈이란 풍부한 재료양식에 색과 마티에르의 대립, 기상천외한 장식, 승강기의 세부장식까지 계산하는 열정을 기울이기에 충분한 활력소가 된다.

* 크리스탈 룸


크리스탈 룸은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쓰이고 있는 쟝 꼭도의 로리타라 불리는 마리 로르의 옛 식당 안에 빛에 의한 굴곡을 최소화한 온화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로 크리스탈의 화려함만큼 이나 화려한 기억에로의 향기를 풍긴다.

박물관은 크리스탈 연금술의 4원소인 공기, 흙, 물, 불을 주제로 화가 쟝 미셀 갸루스트에 의해 그려진 그림으로 벽과 천장을 덮어 크리스탈 바카라 역사의 기품과 권위를 확증하는 전시관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빨간색은 바카라의 심볼이다.

* 너무 투명하여 물을 틀면 녹아버릴 것 같다.



필립 스탁에게 디자인이라는 것은 일상품의 제작일 뿐 아니라 환경과 세계에 대해 전체적인 지각을 내포한 열정, 욕망, 동기이며 의문과 질문들을 종합한 창작 행위이다.

필립 스탁은 1949년 1월 18일 파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비행기 설계사인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자르고 붙히고, 찟고 다시 띄어 내며 만들고 해체하는 놀이로 보냈다고 한다 1979년 스탁 프로덕트를 설립한 이후로 삶과 시간, 세계와 환경이 스탁의 손길에 의해 합성되고 해체되며 재 조립도 되어 대중에 의해 설명되는 이세대의 디자이너로써 확고한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오브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을 하나로 여러 국가에 남긴 유명한 많은 작품들과 디자이너 최고의 오스카상 그랑프리 등등 열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갖고 있다. 언제나 모든 곳에 참여하고, 꿈과 욕구, 필요를 이해하기를 원하며 미래를 정면에 두고 책임의식을 일깨우길 원한다.

스탁은 대중의 열정과 정직함을 가진 시민성이 우리에게 합당한 더욱 올바른 세계에 대한 비젼을 공유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천재적 광기와 무서운 통찰력, 그는 타인과 자신을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쉼 없이 그린다. 지적이면서도 바르고 정확한 실례를 보여주는 작업들, 좋은 오브제를 창작한다는 정직한 마음을 담기 때문에 또한 아름다움을 지닌 오브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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