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디자인진흥 기관 Objeto Brasil가 미국의 IDSA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유일한 Idea local 버전인 IDEA Brasil 공모전을 치른다. 2010년 초에 시작된 이 공모전은 브라질 내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미국 IDEA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선 디자인 및 예술의 해외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마치 김대중 대통령 당시 "디자인 강국 코리아"를 외치던 분위기를 보는 것 같다. IDEA BRASIL도 이러한 움직임의 일부인 듯 하다. 올해의 수상작들이 8월 3주간 전시되었다. 수상작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빠울리스타(Paulitsta)대로의 Conjunto Nacional의 T층(1층)에서 전시되었는데 그곳은 전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작품 관람의 집중도가 떨어졌지만 일반인들에게 디자인을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전시였다. 실제품의 가격도 공개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몇 작품을 소개한다. 

↑ Cesto Trama(;weave) 직물을 짠다는 뜻이다. 직물을 짜는 공예적 방법을 산업제품에 적용했다. 폴리프로필렌과 사탕수수 섬유를 40%사용하였다. 접착제 사용없이 서로 이어 붙여 바구니 모양으로 만든다. by Bertussi Design

↑ 싱글 몰드로 찍어낸 빨래집게 셋트. by Nódesign

↑ Macaneta Easy Lock 접는 문을 잠글 때 양손을 사용하지 않고 닫고 잠그는 행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이지락핸들 by Nódesign

↑ linna armchairby Jader Almeida(R$ 3,200)

↑Mesa Demoiselle 대나무로 만든 테이블.1930년대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얻어 구조를 설계하였다.by Oré Brasil 

↑ Bauhaus lamp  높이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플로어 램프 by Fernando Prado(Lumini) (R$2,065)

↑ Relax Backpack 노트북, 포켓나이프, 손전등, 물통등 용도에 맞게 구획을 나눈 배낭에 완벽한 캠핑을 위해 모기장을 더 추가했다. by Oz Design, Marko Brajovic of Atelier Marko Brajovic

Headgear Gaudino. Larissa marchio Lieder (Atelier Ladushki) 붙이는 행거로 심심한 벽에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손지갑, 모자, 코트, 우산 등을 걸어 놓게 후크가 있고 거울이 달려 있다. (R$196)

Pralimão 4개의 레몬을 한번에 짤수 있는 레몬 스퀴져, 레몬 짤 때 손에 묻거나 튀는 것을 막아주는 디자인(R$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