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알프스 산맥과 함께하는 호수들을 생각나게 하는만큼 자연의 이미지가 강한 나라로 그에 걸맞게 환경 보호라는 시대 키워드를 잘 따라나가는 나라 중 하나이다. 에코 그린이란 이 키워드는 교통 수단의 하나로 자전거가 매우 활성화 되었다는 점에서도 볼 수 있다.
도시 곳곳마다 넘쳐나게 세워져 있는 자전거들과 이 자전거들로 이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모든 오브제 사용자들이 그렇듯 자신의 소유를 밝히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의 소유를 차별화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자전거들에서도 볼 수 있다.
깜찍한 기린 얼굴을 한 자전거나 땡땡이 커버로 방수효과까지 누리는 안장까지 자전거들도 화장을 하고 거리에 나섰다. 꽃단장을 한 자전거 외에도 모터를 달아 속도와 편리성을 강조한 모터사이클도 자주 볼 수 있는 길거리 풍경이다.
자동차 제한이나 자전거는 지나갈 수 있도록 표시된 산책로 입구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