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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speaks its own language.

"Interior speaks its own language."


Vandijk Fashion Store
Rotterdam, the NL


"Environments are not just containers, but are processes that change the content totaly" Marshall Mcluhan


The Vandijk Fashion Shop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중심가에 위치한다. 로테르담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거의 완벽한 폐허가 되었던 곳을 전쟁 이후 대대적인 도시 재건설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건축도시가 된 새로운 신도시이다. 많은 건축사무소와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산재한 이 곳 로테르담의 중심가에 위치한 19세기에 지어진 시청건물의 1층에 The Vandijk Fashion Shop이 자리잡고 있다.
이 패션 부띠끄는 전통적 더치스타일 실내 공간인 전형적으로 길고 좁은 형태의 사이트가 기본적인 부지였다. 도로와 부띠끄는 오직 건물측면의 프레임이 없는 창 유리에 의해서만 분리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심플하고 기능적이며 가변적인 기본적인 부띠끄 디자이너 의류들과 더불어 Helmut Lang, Hussein Chalayan, Costume national, Martine Sitbon, Rick Owens, Martin Margiela 6 그리고 Michel Perry 등의 여러 디자이너의 신발과 악세사리 등을 함께 전시, 판매하고 있다.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패션 부띠끄의 공간은 이래이래야한다는 공식같은 프로그래밍을 따라가기 보다는 패션디자이너 클라이언트인 그녀는 자신의 작품컨셉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들인 투명성, 우아함, 단순함을 디자이너에게 요구했다. 이 몇가지 간결한 가게의 분위기 컨셉은 디자이너에게 디스플레이하고 옷과 악세사리 그리고 신발 등의 저장 방법의 효과적이면서도 단순한 공간디자인을 하도록 유도하였다.


* 3d design - conceptual plan

이 패션 부띠끄 인테리어 컨셉은 크게 세가지 요소로 결정되었다. 의류를 걸어놓기 위한 레일과 커튼 그리고 거울이 그것이다. 이 세가지 기본적인 인테리어 요소들은 클라이언트인 패션디자이너의 필요조건들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설정되었으며, 이것은 부띠끄라는 일반적인 상업 공간에서 요구되는 필요조건들 그 이상의 것이 이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어떠한 특정 모드의 분위기에서 집중시킬 수 있는 디자인은 좋은 디자인이라 칭할 수 있는 바로 그것이라고 이 설계를 담당했던 OOZE ARCHITECTS 대표는 말한다. 바로 이러한 점이 사용자를 완벽하게 흡수하는 좋은 책이나 영화같은 그런 것이여야만 하는 것이다.

충분한 자연광이 길다란 공간의 양 끝에서 쏟아져나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50평방미터의 일층 공간은 건물 뒤편까지 확장되었다.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80평방미터의 반투명한 시폰 커튼 뒤로는 입구와 창고, 조명 설비실 및 탈의실이 가려져 있다. 또한 은밀하게 숨겨지는 이 시폰 커튼은 드라이퍼리(휘장)의 안과 밖을 뱀과 같이 꿈틀거리고 있는 굴곡의 강철 200미터의 길다란 튜브관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착제 역할을 한다. 끝없이 이어져있을 듯이 보여지는 즐거운 여행같이 우리의 시선을 잡아끄는 이 강철의 튜브관은 꼬아지고 위 아래 옆으로, 명백히 무계획적으로 아무렇게나 공간에 퍼져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것은 사실 정확히 계산된 디자인이다. 모두 제각기 다른 고도를 가지고 앞, 뒤, 옆, 아래, 반대 방향에 놓여진 현재의 오브제들을 지지하게 위해 정확히 계산되어 산출된 것이다.
의미없는 제스쳐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요소는 이 공간에 없다. 치밀한 계산에 의한 디자인의 아래에 이렇게 자유분방하면서도 우아한 공간이 심플하면서도 관능적이고 매혹력으로 다가온다.


(1) The clothes rail

이 공간의 3요소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레일은 지름이 3.5cm로서 마디가 없이 연속적이며 3차원의 굽은 강철관이다. 설계 초안 과정에서 Wendela van Dijk과 협력하여 인테리어의 한 조닝(입구와 창고, 탈의실이 나중에 이 조닝에 속하게 되었다.)을 특수화하였다. 그것은 의류의 조각들, 이를테면 시폰과 같은 패브릭의 종류로 결정되었다. 이것에 의하여 이 레일은 막대봉으로 그 지역을 휘감아 공간 영역을 자연스럽고 독특하게 나누는 것이 처음의 디자인 의도였다.
3면이 모두 유리로 뒤덮인 부띠끄의 유리 뒤의 커튼 뒤까지 이러한 디자이너의 의도는 연장되었다. 그것은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며, 탈의실에서의 외투 걸이의 역할도 하며, 그리고 그것은 커튼에 의해 보호되는 보이지않는 창고 영역까지 나누어주었다. 그것들은 벽에 부착된 고정용 쇠붙이를 포함하여 모두 200미터의 길이에 이른다.



(2) The curtain

커튼은 좁고 길다란 통로 사이의 양 벽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듯하게 펼쳐저 있다. 존재하는 모든 사방의 벽 사이사이에서 이 커튼은 많은 공간과 만들고 영역을 나누며 은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부띠끄의 컨셉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본래 몇가지 섹션으로 지역을 나누어 배열하도록 하였었다. 커튼은 그 길다란 하나의 봉과 합쳐져 하나의 오브제처럼 활용하려고 의도하였다. 동시에 그들은 탈의실과 캠프등의 다른 공간과 연결된 벽을 따라서 또다른 기능들을 위해 연결된 벽감(벽면을 파내어 조각품이나 장식품을 놓도록 만든 곳)을 느슨하게 형성했다. 고객들이 밖에서 안으로 진입하면 고객의 앞으로 투명한 조명이 그 좁고 긴 통로에 차례차례 켜지며, 고객의 등 뒤로는 자동으로 조명이 차례로 꺼진다. 커튼은 이 패션부티끄를 좀더 친밀하면서도 비밀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이끌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3) The mirror

작은 캠프 뒤쪽에 자리잡은 부띠끄 후방 벽은 벽의 전면이 모두 거울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간은 거울로 인하여 공간의 느낌이 두배로 강화된다. 동시에 거울은 반대쪽 도로를 반사시킨다. 그것은 그 지역안으로 개방된 외부의 느낌을 가져다주며, 도로도 부티끄 내부의 인테리어의 하나의 요소처럼 끌어안고 들어오도록 한다. 이 고립된 지점의 반사된 표면은 샌딩된 발광되는 잔여 유리제 원형이다. 그들은 부드럽고 직접적인 빛을 일으킨다. 그래서 거울안에 비춰지는 외부의 모습에 그늘이 생기지 않게 내부로 유입되며, 거울안에 외부가 있다고 여겨지는 특별한 형태를 만들어준다.

* "volcano" 시리즈 디테일 모습

이 부띠끄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이름하여 "volcano" 라는 오브제 시리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시나 반투명한 재질의 유리로 인테리어 컨셉을 따라 제작되었다. 가구는 인테리어 요소 중의 작은 오브제라는 생각하에 본 프로젝트 본연의 의도에 맞게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 이름하여 "volcano"시리즈 중 테이블의 단면 모습



* 이름하여 "volcano" 테이블, 작은 악세사리나 잡화 등이 이 테이블 위에 전시된다.





* 신발을 전시하도록 높이를 낮춰서 제작.




설계소 : OOZE ARCHITECTS
Address : Goudse Rijweg 262, NL-3031 CK, Rotterdam, Netherlands
+31 10 467 1961 / verena@luna.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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