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체코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그 동안은 주로 수도인 프라하를 중심으로 그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 보존과 주변 환경과의 괴리감 등의 문제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제는 그 변화의 바람이 모라비아의 수도 격인 체코 제 2의 도시 브르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얀 카플리츠키의 문어 도서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도시 환경 및 디자인에 관하여 프라하는 전통과 보존을 지향하는 반면 브르노(Brno)는 개혁과 진보를 지향합니다. 그 중 하나가 브르노 시립 현대 미술관이라 할 수 있는 The House of Arts옆에 새로 생긴 Leporelo+ 프로젝트의 일환인 카페와 레스토랑, 디자인 서점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디자인 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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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노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다시 한번 모라비아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참조: http://leporeloplu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