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요르드 시티 프로젝트 조감도

 오슬로 기차 역사 바로 앞에 위치한 노르웨이 건축가 Snogetta가 백색의 피요르드의 형상을 그대로 디자인한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제가 살고 있는 북유럽도 요즘 여름 휴가가 한창입니다.

덴마크는 법적으로 정해놓은 최소 휴가가 년간 5주로 회사에 따라 6-7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살고 있는 코펜하겐은 코펜하겐너들은 스페인이나 그리스 등의 해외로 휴가를 가고 대신 관광객들에게 이 도시를 내어주었네요.

저 역시 다음주에 노르웨이로 휴가를 떠나는데요.

2년 만에 가보는 오슬로에서 만나게될 "피요르드 시티 플랜"이 얼마나 더 진행되었을지 궁금하네요.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오슬로를 기대하게 됩니다.

피요르드 시티 플랜은 오슬로 중앙역 앞 바닷가변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계획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는 몇십년만에 한번씩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대형 도시 프로젝트라 더욱 반갑습니다.

피요르드 시티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오슬로 중심가의 도심 수변 리뉴얼 프로젝트입니다.

그 첫 단추는 1980년대에 Aker Brygge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Bjørvika 와 Tjuvholmen이오슬로 항구 일부 지역은 유지하고 일부는 리뉴얼하자는 수정안이 제안되며 현재 진행 중입니다.

피요르드 시티 계획은 오슬로 수변 지역 개발 사무실에서 담당하며, 오슬로시는 새 기차 역사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시행되었던 바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업 빌딩과 오페라 하우스는 이미 완공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뭉크 뮤지엄과 오슬로 공공 도서관 등의 오슬로 주요 문화시설물들이 수변으로 옮겨올 계획이며 기존의 항구는 Sørhavna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그럼 차례로 뭉크 뮤지엄과 오슬로 공공 도서관, 학생 기숙사 디자인 등을 국제 컴피티션을 통해 최종 당선된 당선작들을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 Munch Museum 뭉크 뮤지엄 계획안>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뮤지엄 국제 컴피티션에서 스페인 건축사무실 herreros arquitectos의  'lambda' design 작품이 당선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안은 이 새로운 수변지역에 개방형 건물을 안착시키며 자연스럽게 이 지역을 오가는 이용객들을 건물로 초대한다는 컨셉으로 피요르드 프로젝트의 의도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Munch Museum

오슬로 공공 도서관 계획안 (Deichman Library)

<학생 기숙사와 오피스, 상업 공간 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