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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시청의 탄생

십여년전 부터 신도시로써의 재탄생을 꿈꾸고 차근히 이루어온 대표적인 도시 빌바오가 최근 새로운 건축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빌바오의 구겐하임을 시작으로 21세기 신도시로써 전세계 건축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일으키기 시작하더니 이들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빌바오 시청은 여러 면에서 주목할만하다. 첫째는 유명 세계적 건축가들을 모셔 구겐하임과 같은 건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를 성공하자 점차 로컬 스페인 디자인으로 세계의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십년 즈음 금자탑같은 도시의 상징검룽이 대부분 외부인들의 손과 아이디어를 거쳐갔다면 최근의 작품들은 스페인 건축가들의 유니크한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도시와 빌바오 시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는 시간을 거듭해가면 큰 성공을 거두고 미래도 밝다.
우리나라도 지방의 공공건축물과 시청들이 어마어마한 공사비를 들여가며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지만 이런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한국의 젊고 유능한 건축가를 키워주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정신을 지닌 행정인 혹은 정치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도 새삼 아쉽다. 그럼 빌바오 시청의을 탄생을 엿보며 앞으로 우리에게도 주어질 이런 시대를 꿈꾸어보길...

 

   

유럽의 오랜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단점이  기념비적인 건축유물이다. 늘 주변의 건축물과의 조화가 새로운 건축물을 디자인하는데는 큰 걸림돌이 되곤한다. 그 중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주변 건축물과의 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사소해보이지만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건축물이야말로 도시를 더욱 조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커다란 통유리로 이루어진 외벽은 이중의 파샤드로 되어있다. 채광과 자연조명 최대한 살리고 덧가리게처럼 쓰여진 겉 퍄사드를 통해 빛의 양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창의 구조는 스페인 일반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의 덧문으로 지난치거나 모자름없는 빛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부 공간은 밝고 간결한 인터리어 디자인으로 명료함이 뛰어나다. 행정처리가 신속할것만 같은 간결함이다. 매 층의 공간은 필요와  용도에 따라 유연하게 바꾸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곡선과 붉은 톤으로 액센트를 살린 대기실의 의자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두 건물로 나누어진 신시청 사옥은 바로 옆에 위치한 오랜 건물과 그리고 지형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려 디자인되었다. 건물 사이 거리를 두어 다른 거물의 채광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끔 고려된 것을 볼 수 있고 건물 뒷편 둔덕을 그대로 살려 흙과 풀내음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사진 © Iñigo Bujedo Agui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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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디자인: IMB Arquitectos, Spain

자료: http://www.archdaily.com

Tag
#아름다운 건축 #빌바오 시청 #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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