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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디자인 트레이드 페어 대결, Formex VS. CODE 11, 그 승자는?(1) _ Formex편

 

디자인 강국들인 스칸디나비아의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정확히 같은 기간인 9월 1일부터 4일까지 각각 디자인 페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페어를 비교해보니 각각의 진행과정과 결과가 흥미로워 이 두 페어를 대치하여 기사를 꾸며보았습니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일년에 두 번 열리는 Formex  인테리어 페어가 열였고,  정확히 같은 기간인 9월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작년에 이어 제 2회로 열리는 디자인페어  CODE 11이 진행되었었습니다.

두 페어의 공통점이라면 두 페어는 모두 디자인 트레이드 페어로, 페어의 타켓이 일반인이 아닌 디자인 산업 종사자나 비지니스 종사자들입니다. 페어의 초대장이나 요청에 의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페어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들의 입장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중을 타켓으로 북유럽의 최신 트렌트와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스톡홀름 국제 가구 전시회나 헬싱키 하비타레 페어 등과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전시장의 어느 부스 전경

 

이번 기사에서는 스웨덴 스톡홀름메세에서 열렸던 Formex 페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포맥스 페어는 한마디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페어에서는 포맥스 페어가 열린 이래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들의 방문객수가 사상 최고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스웨덴 주변 국가들의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가을 페어에서는 핀란드 방문객의 수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노르웨이 방문객, 덴마크 방문객의 수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국내방문객은 물론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방문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포맥스 페어가 북유럽의 최대 인테리어 및 소품 트레이드 페어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매년 1월과 9월달,  일년에 두 번 열리는 포맥스의 규모는 약 900여명의 전시참가자와 26000여명의 트레이드 방문객과 900여명의 프레스가 참여하는 정도로, 북유럽 최대 규모의 디자인 트레이드 페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전시 참가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약 1000여 곳의 매체에 공개되었습니다.

알차고 다채로운 전시회와 인테리어 트랜드 및 코디, 푸드 등의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의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세미나는 스웨덴어로 진행되었습니다만, 스웨덴어와 거의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이웃 북유럽 방문객들에게는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

 이 행사의 주 파트너인PUFF, Presentgrossisternas Förening (association of gift wholesalers)는 이번 페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그 결과 SEK 75,000를 모금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Bengt Brummer

 

 

David Qvick

 

 

Gustav Carlberg

 

 

Hanna Billqvist

Karolina Stenfelt

 

 

Marcus Johansson

 

 

Nathalie Adenling

 

 

Per Fredrik Elfving

 

 

Peter Svensson

 

 

rum_ram_rim_reson

 

 

Simon_Klennell

 

 

제가 포맥스 페어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제가 스톡홀름에 머물고 있던2008년으로 당시만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페어인지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그 알찬 구성과 내용에 기대하지 않았던 수확을 얻어, 그 뒤로 이 페어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한다면, 국제 스톡홀름 가구 페어와 비교해보자면 스톡홀름 가구 페어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북유럽 디자인 경향과 인터네셔널한 북유럽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며, 반면 포맥스 페어는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스웨덴 디자인과 스웨덴의 일상의 삶과 디자인이 얼마나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됩니다.

북유럽에서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제 입장에서 포맥스 페어는 좀 더 사용자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접할 수 있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기회라 더욱 반갑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프레스를 위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도 제가 다녀본 북유럽 페어들 중에서 상위권에 드며, 또한 페어를 관람하는 동안 아이를 맡아주는 놀이방과 북유럽 페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푸드코트 및 카페, 드레스룸 등등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돕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디자인상인 Nova를 새로 만들어 북유럽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www.formex.se 에 들어가면 "올해의 포맥스 프로덕트"에 누구든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 및 시상은 다음 포맥스 기간인 2012년 1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포맥스 페어는 2012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smässan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관련 홈페이지: www.formex.se

Tag
#Formex #디자인 전시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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