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 여름이 끝나기 전 마지막 태양을 즐겨보고자 프라하 블타강에서 미니 디자인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플로팅 디자인 페스티벌, 오래된 보트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Ahoj Design! (Ahoj는 Hello 를 뜻하는 체코 말입니다.)

페스티벌은 영 디자이너 프로덕트를 판매하는 것을 포함하여, 디자인 서적 등을 판매하는 행사였습니다. 

말 그대로 미니 페스티벌인데다 단 2일 동안 열려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재미있는 시도였습니다.

영 아키텍트 Petr Janda가 설계한 작품으로 보트 내부는 전시 공간으로 이용되고 갑판에서는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시 태어났습니다. 유럽 전시 공간의 큰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버려지는 공간이나 오브제를 재 활용하는 방안으로 접근했습니다.

보트 내부의 공간입니다. 규모가 작은 만큼 다양한 디자이너를 만나 볼 수 는 없었지만 판매와 함께 전시하는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Contemporary Italian Plastic Chair?” 크리에이티브 그룹 OKOLO가 전시한 전시 아이디어입니다.

이번 축제는 디자인을 중점으로 보여주는 축제였다기 보다는 말그대로 "뱃놀이하며 놀자" 프로젝트였습니다.

밤이되자 갑판은 파티장으로 바뀌고 젊음을 즐기는 청춘들의 무대가 되었다지요. 

참조:Ahoj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