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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FF KIDS 2012 A/W_2012년 코펜하겐 키즈 패션 트랜드

북유럽 사람들은 외국의 패션 트렌드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북유럽의 소박한 제작 방법과 "빈약한" 재료와 결합하여 군더더기나 장식이 없는 심플하고 소박한 북유럽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창조하였다. 그리하여 실용적이고 소박한 바탕 위에 풍부한 도시적 색채와 개성이 가미된 독창적인 북유럽 패션(노르딕 패션 혹은 스칸디나비안 패션이라고도 부른다.)이 탄생하게 되었다. 북유럽 패션디자인은 한마디로 신선하고 깔끔하고 멋스럽다.

 

북유럽 패션업계의 큰 특징 중 하나는H&M등을 필두로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의류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북유럽 패션 디자인은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민주적"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어서 베이비 & 키즈 패션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하였다.

 

스웨덴과 함께 덴마크의 패션업계도 그 어느때보다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헨리 빅스코브 등을 비롯한 성공적인 디자이너와 인터네셔널 패션 페어, 그리고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되는 코펜하겐 패션 위크 등을 통해 유럽의 패션 지도에서 덴마크와 코펜하겐은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코펜하겐은 이제 유럽의 5대 중심 패션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덴마크 패션브랜드 DAY는 지난 해 덴마크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한국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 CIFF KIDS 2012_A/W 포스터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페어는 지난 2012년 2월 2일부터 5일까지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열렸던 Copenhagen International Fashion Fair KIDS 2012_Autumn&Winter (이하 CIFF KIDS 2012 A/W)이다. 매년 두번씩 열리는 CIFF KIDS는 상반기 페어에서는 그 해 가을,겨울 트렌드를, 하반기 페어에서는 봄,여름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12년 상반기 페어에서는 2012년 가을,겨울 키즈패션 패션쇼가 열렸다. 덴마크 아동복은 전반적으로 아동복임에도 성인복만큼이나 패셔너블하며 옷 테가 난다. 그리고 아동복에서도 장식적인 디자인보다는 간단하고 심플하며 명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덴마크인들답게 패션 컬러 콤피네이션이나 목도리,부츠 등의소품과의 매치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이 느껴진다. 물가가 세계적으로 높은 북유럽이지만 키즈 패션 브랜드들의 가격대는 퀄러티와 브랜드 가에 비교하면 한국보다는 낮은 편이다.

 

이번 CIFF KIDS 2012 A/W는 관람객 동원수나 미디어의 관심, 비지니스 성과 모두에서 대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쇼가 특히 호평을 받은 이유는 여러 다양한 스타일이 모두 뛰어난 수준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쇼를 관람한 사람이라면 단지 패션쇼 관람이 하나의 해프닝으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생활에 충분히 적용 가능한 센스있는 "민주적인" 스타일들이 다양하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다음 페어는 2013년 봄,여름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2년 8월 9일부터 12일에 열린다. 

 

 

@ 코펜하겐 키즈 패션 트렌드 2012 A/W @

이번 페어에서는 2012년 가을,겨울 키즈패션 트렌드로 Powdery Pastels, Urban Rodeo, Creative Colour, L"ecole Preppy 등의4가지 스타일을 제시했다.

 

_ 1.Powdery pastels _

키워드: Nature prints,  Bouclé, Northern lights, Arts, Wear and tear, Knits, Soft on structure, Winter nostalgia


파스텔 컬러는 그 자체로 참 예쁜 컬러이다. 그러나 올해 가을,겨울 트렌드인 파우더 파스텔 컬러는 예쁜 색감과 더불어 고요하고 정적이며 청정한 북유럽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북유럽 겨울철에 흔히 보이는 희뿌연한 하늘을 닮은 바닐라 스카이 컬러와 겨울 숲속 회색빛 자작나무를 담아낸 그레이 파스텔, 숲속의 낙엽에 수북히 쌓인 낙엽 위로 내린 서리를 닮은 그레이 화이트 컬러, 추위로 붉게 상기된 아이의 뺨과 같은 레드 컬러 등이 그것이다. 물빠진 데님과 조금은 헤이한듯한 자연스런 헤어스타일, 노르딕 밀리터리 부츠, 낡은 여행가방 등의 활동적이며 파워풀한 아이템들은 파우더리 파스텔과 대비를 이루며 좋은 매치 상대가 되어준다.



 

@ 패션쇼 캣워크 _ Powdery Pastels

첫번째 테마는 powdery pastels로, 저 멀리서 들려오는 새 소리와 함께 시작하였다. 작은 빙하에서 남자 어린이 모델은 망원경으로 새를 바라본다. 이 테마에서는 베이지, 그레이 등의 노르딕 파스텔 톤의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의 다양한 니트 웨어가 데님, 목도리.모자 등과 매치를 이루며 선보였다.

 

 

 

 

 

_ 2.URBAN RODEO _

키워드: Buffalo, New York, Denim, Work Boots, Native America,n Americana, Work Wear, Leathers, Sherpa Lining, Leather Tassels

어반 로데오는 미래에 대한 희망찬 기대와 동물에 대한 사랑, 전원의 삶에 대한 동경 등을 담고 있는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은 럭키하고 행복한 분위기에 산업화의 영향을 받은 멜랑콜리한 톤이 더하여 완성되어진다. 어반 로데오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스타일로 카우보이와 인디언 등이 모두 하나의 가족처럼 함께 잘 어우러진다. 그래서 인디언 전통 문양의 판쵸와 청바지,부츠가 함께 잘 어울린다. 체크무늬 티셔츠와 가죽부츠, 망토, 손뜨게, 별과 스트라이프 패턴 등이 어반 로데오 스타일을 구성하고 있다. 데님을 비롯한 소재들은 내츄럴하며 무거운 편이지만 세월이 지나도 그 멋이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다. 세대를 아우르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기본 스타일로 건전하고 강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여기에는 트렌드와 시대를 넘나드는 대담성과 자유로움, 프라이드, 진실됨이 함께한다.

 

@ 패션쇼 캣워크 _ Urban Rodeo

청바지.청자켓 등등 데님을 강조한 스타일의 소년,소녀들이 무대로 뛰어 들어온다. 모델들은 밝은 톤부터 어두운 톤까지 다양한 톤의 물빠진 데님을 입고 있다. 데님과 항상 좋은 매치상대가 되어주는 클래식 체크무늬 셔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 테마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로 학교,유치원 등에 등교할때도 무리없이 소화가 가능하겠다. 

 

 

_ 3.CREATIVE COLOUR _

키워드:  Vivid"s, Patterns, Abstracts, Arts, Hue, Creativity, Asymmetrical, Quilts, Saturation


큰 소리로 꿈을 말해보자. 눈을 크게 뜨고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크리에이티브 컬러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스타일로, 이 스타일을 통해 그 어느 것도 보여지는 것과 다르며 어쩌면 더 많은 것들이 잠재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한다.

 


@ 패션쇼 캣워크 _Creative Colours

채도가 높은 밝은 컬러의 과감한 활용과 다양한 패턴들을 믹스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각기 다른 소재들로 여러 겹 겹쳐 입어 센스있는 패션을 완성하였다.

 

 

 

 

_ 4.L"ECOLE PREPPY _

키워드: Proper, Blazers, Primary"s, Class, Sophistication, Polos & sweats, Wool, Faculty, Sunday est


에콜 프레피 스타일은 클래식한 프렌치 학생복 스타일로 시대을 초월한 우아함과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 컬러는 오프컬러(off colour)로 브루고뉴 와인 컬러나 페트로륨 블루(petroleum blue) 등의 정통 프렌치 컬러들이다. 슬림한 골반 청바지와 빗질하지 않은 내츄럴한 헤어와 잘 매치된다. 소재는 면, 코듀로이.니트,울,벨벳 등이 주를 이루며, 여행을 가거나 방과 후 활동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에콜 프레피 스타일은 클래식한 프렌치 학생복 스타일로 시대을 초월한 우아함과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 컬러는 오프컬러(off colour)로 브루고뉴 와인 컬러나 페트로륨 블루(petroleum blue) 등의 정통 프렌치 컬러들이다. 슬림한 골반 청바지와 빗질하지 않은 내츄럴한 헤어와 잘 매치된다. 소재는 면, 코듀로이.니트,울,벨벳 등이 주를 이루며, 여행을 가거나 방과 후 활동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 CIFF KIDS를 참관한 덴마크 왕세자와 왕세자비

많은 바이어들과 프레스들이 몰렸던 이번 CIFFKIDS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번 페어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도 방문하여 함께 키즈 패션쇼를 참관하였다. 

 

 

북유럽 패션이 그 어느때보다도 붐을 이루고 있는 이유에는 타고난 모델같은 신장과 몸매도 큰 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유럽인들 중에서도 북유럽인들의 머리색은 가장 밝은 블로드에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가장 큰 평균 신장 날씬한 몸매,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무얼 걸쳐입어도 옷테가 나는 몸매를 타고난 탓에 저렴한 의류를 입어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유전의 탓이 가장 큰 것인지 신생아들부터 어린이들도 북유럽 성인 몸매의 축소판이다. 그래서 북유럽 키즈 패션 브랜드의 사이즈를 한국의 브랜드 사이즈와 비교하자면 팔,다리가 긴 편이고 목둘레가 좁으며, 신발의 발볼이 좁고 길죽한 형태이다.

 

 

이미지 출처: @ Copenhagen Fashion Week

관련 동영상: pinds.visualtube.net/video/4471711/modeshow-ciff-kids-febrauar

관련 홈페이지: www.ciffkids.dk

 

 

 

 

 

 


Tag
#덴마크 키즈 패션 #CIFF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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