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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ftware의 과거와 현재

수세기 동안 네덜란드에서는 결코 화려하지도 미끈하게 훌륭한 아름다움도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자기네만의 독특한 미학의 아름다움이 일상 생활의 모든 면에서 말없이 조용히 강조되어왔다. 이것이 홀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상영된 영화로 널리 알려지게 된 화가 베르미어(Vermeer)의 "진주귀걸이를 한 여인"(girl with a pearl earing) 과 같은 위대한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걸작에서 보던 것과 같은 진정으로 검소하고 꾸밈없는 dutch사람들의 취향이다. 이러한 소박하고 꾸밈없는 네덜란드의 디자이너들이 과거의 그들의 전통과 미학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트랜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네덜란드적이지만 수세기 전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그네들만의 프로테스탄트의 시각에서 검소하고 실용적으로 발전하게된 델프트 자기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그네들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 droog design 디자이너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또한 새로이 그들의 새로운 전통을 디자인해나가는 모습과 델프트 자기를 통해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아마 '진주귀걸이를 한 여인(girl wirh a pearl earing)' 영화를 보셨다면 베르미어 화가 저택 부엌 타일로 쓰여진 이 델프트 타일을 보셨을 것이다.
전통 네덜란드 가옥에서는 어디서나 이 화이트블루 타일을 붙인 부엌을 볼 수 있다.


* 칼라가 배제된 블루와 화이트의 칼라구성이 큰 특징인 델프트 전통 자기의 전형적인 모습. 주제는 주로 튤립의 나라답게 꽃들과 나막신.풍차가 주를 이룬다.



*전통 스타일 화병.
네덜란드에는 화장대라는 가구를 일반 가정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그렇지만 어느 네덜란드 가정집을 방문하더라도 이러한 델프트 꽃병 하나쯤은 반드시 소지하고 있다.
(네덜란드 가구점에서도 화장대는 판매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화장대라는 가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럴 정도로 무척이나 검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지향한다.)



*물병
델프트 출신의 베르미어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는 물병







* 전통 디자인의 항아리
항아리의 곡선의 각도에 중국 영향을 받아 발전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반 고흐가 일본판화를 그대로 모방하여 그렸듯이 델프트 공예가들도 중국 자기들의 디자인 또한 그래도 모방하여 제작하였지만 차츰 꽃이나 풍차 등 델프트 전역에서 보여지는 그네들의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전통 촛대
네덜란드에서 꽃과 초의 역할과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이네들은 저녁이면 초를 켜고 식사를 하거나 저녁생활을 즐긴다. 나 역시 겨울이면 집안의 복도에는 전등을 켜는 대신 초을 켜놓고, 거실의 창가에도 작은 초들을 줄줄이 켜놓기를 즐긴다. 어느 네덜란드 아주머님의 말씀으로는 4인가족 기준으로 겨울이면 한달에 약 100여개의 초를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 커피 밀크와 설탕통





*크리스마스 장식용 델프트자기 구슬



* 크리스마스 장식용 종



* 색깔을 가미한 전통 접시의 형태


Koninklijke Tichelaar Makkum는 165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네덜란드의 가장 긴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는 델프트 자기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일류 도자기 회사이다.
이 곳에서는 몇 백년 전부터 내려오는 도자 방법과 핸프메이드 페인팅 방법 등 수백년전부터 내려오는 제조 방법을 그대로 따르며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통제조방법 그대로 도자기를 재현하는 한편, 그들만의 전통디자인 도자기들을 현대의 시각에 맞게 재디자인하는 작업을 또한 해나가고 있다.
2년 전 "reinvent"(재발명)이라는 그들의 구시대의 디자인된 도자기들은 최근 가장 네덜란드 다운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Droog designer 대표적인 멤버인 Jongerius, Bey와 Wanders와 만나 현대의 네덜란드 감각의 의해 새로운 더치 디자인 작품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Nothing New"(새로운 것은 없다)라고 부르고 있다. 그것은 전통적인 핸드페인팅 기술을 다시 최신의 모던한 생산물로 창조시키는 흥미로운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도자기들은 뉴욕의 Moss와 그 회사의 상점인 Makkum에서 판매하고 있다..



* 2003년 10월 암스테르담 RAI전시회에 Koninklijke Tichelaar Makkum과 합작으로 droog 디자인에서 출품되었던 작품
전통 델프트자기를 현대시각에서 재해석하였다




* 2003년 Rai 전시장에 선보인 대표적인 드록 디자이너 Hella Jongerius와 Marcel Wanders,Jurgen Bey hebben 이 디자인하였다



* 2003년 성공적으로 마친 밀라노 전시회에 출품되었던 드록디자이너의 작품들



*MaMa Vase
디자이너: Roderick Vos, Koninklijke Tichelaar Makkum



* 와인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와인쿨러(Wine cooler)
디자이너 :Arian Brekveld, Koninklijke Tichelaar Makkum



* 스티렌, 방향이 나는 무색 액체인 합성 수지 고무 원료로 제작(Styrene)
디자이너 : Jan Broekstra



* 잔에 물이 들어차있는 비커 잔의 스킨의 다양성을 주제로 제작 (Beakers Skin), 디자이너: JKN



* TacTiles
디자이너: Baukje Trenning



* Sottsass-tile
디자이너: ettore Sottsass




* Drop tile,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타일)
디자이너 : Erik Jan Kwakkel 와 Arnout Visser



* Giekerk에 설치된 움직이는 모션을 전이시키려는 시도적인 작품
포토그래픽 프랜스퍼스
디자이너: Maree Blok & Bas Lugthart



* Makkum, photographic transfers
디자이너: Gea Kuiper & René van der Bruggen







* 네덜란드 Delfgauw지역 분수대, 핸드페인팅된 타일 작품
디자이너: David Veldhoen



* 금색의 광이 나는 벽돌자기를 사용하여 알미르 지방의 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디자이너: Stan Lewkowicz

* 네덜란드 남쪽 Breda의 수영장 벽에 네덜란드 전통 거리의 모습을 디자인한 타일 작품
디자이너: Izhar Cohen




* Leeuwarden, 핸드페인팅 된 테이블 작품
디자이너: Hans van Ben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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