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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일상 속 디자인_ Bolig Magasinets Design Awards 2012 _ 2

아래 기사에 이어 Bolig Magasinets Design Awards 2012 의 부문별 수상작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3 _ Best Design 2012 부문

다음은 2012년 베스트 디자인으로 선정된 5개 작품이다.

 

 

1)  "Pied" 플로어 램프

헨릭 피더슨(Henrik Pedersen)이 디자인한 플로어 램프 "Pied"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이 평가된 이유는 미니멀디자인을 극대화한 디자인때문이다. 램프의 지지대를 단 3개의 다리로 매우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으로 해결한 디자이너의 센스가 단연 돋보인다. 가격 또한 40만원선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이다.  덴마크의 이키아(IKEA)로 불리는 대중적인 인테리어 매장 일바(Ilva)에서 판매 중이다.

제조사: Frandsen Lighting

 

2) "White Line" 냄비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의 화이트 컬러에 대한 사랑은 유난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덴마크 가정집의 80프로는 벽면이 화이트 컬러라고 한다. 벽면 외에도 소파, 테이블, 가전제품, 화장실, 부엌 등도 화이트 컬러를 유독 선호한다. 여기에는 기후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이 함께 기인한다.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춥고 어두운 날이 빈번한 날씨 탓에 덴마크 사람들은 실내를 최대한 밝게 만들어 최대한 자연광을 실내로 유입하고 자연광이 없는 날에도 최대한 밝은 실내 환경을 유지하려고 한다. 또한 심플하고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 덴마크 사람들의 기호도 그 이유에 들어간다. 특히 최근 완공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키친은 90프로 이상이 올 화이트 컬러로 마감되어 있다. 올레 팔스비(Ole Palsby)가 디자인한 냄비 시리즈 "화이트 라인"은 그런 "화이트" 키친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제조사: Eva Trio

 

3) "Material" 팬던트

노르딕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펜던트 "머테리얼"은 디자이너 노에가르드(Noergaard)와  케차아스(Kechayas)의 디자인이다. 투박하면서도 기능적이며 미학적인 디자인의 펜던트 "머테리얼"은 약 10여가지의 베리에이션 버젼을 선보여 깐깐한 덴마크 구매자들을 만족시켜준 제품으로 평가된다.

제조사 및 판매: Nevvvorks.com

 

4) "Beolit ​​12" 뮤직 플레이어

덴마크가 낳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 앤 올룹슨은 덴마크의 자랑거리이다. 디자이너 시실리아 맨즈(Cecilie Manz)가 디자인한 뮤직 플레이어 "베오릿 12"는 전통적인 올드스쿨 룩의 뛰어난 음향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트랜지르터 라디오이다.  

제조사: Bang & Olufsen

 

5) "Vita" 소파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에서 당대의 디자인업계에 주어진 큰 과제 중 하나는 어떻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전성기였던 1950-60년대 디자인과 스타 디자이너들과 현대를 연결하고 화해를 모색하는 것이냐이다. 덴마크 가구 브랜드 Bolia 역시 과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현재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시킬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회사 중 한 곳으로,  1950-60년대의 스타일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에 맞도록 재해석하고 재디자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 샬롯 횐케(Charlotte Høncke)가 디자인한 "비타" 소파는 1950년대 소파 디자인을 재해석하여 디자인한 케이스이다. 따뜻한 재료와 형태,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테일을 통해 과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제조사: Bolia.com

 

 

 

4 _ Best Arts & Crafts 2012 부문

2012년 베스트 아트 & 크래프트로 부문에는 메테 바취와 바바라 벤딕스 베커, 도날드 아회이와 루이스 가아만, 패밀리 쥬웰스, Sen-Sen, 라스 크리스티안 랭크와 토마스 라에만 룬드 등이 선정되었다.

 

 

 

 

1) 메테 바취 & 바바라 벤딕스 베커 (Mette Bache & Barbara Bendix Becker)

아직도 덴마크에서는 식사 시 테이블 위에 초를 밝히거나 창가나 대문 앞에 초를 켜는 경우가 많다. 유난히 어둠을 밝히는 램프와 캔들 홀더 제품들이 선정작에 많이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또한 선정작품들 모두 강한 빛보다는 은은하고 따스한 온도의 빛을 내는 것들로 이러한 빛의 온도와 밝기가 덴마크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라이트 하우스 "어바니아(Urbania)"는 모던한 실내에도 어울리는 따스하고 코지한 소품으로 디자이너 메테 바취와 바바라 벤딕스 베커가 디자인하였다.

제조사: Kahler

 

2) 도날드 아회이 (Donald Arhøj)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에서는 귀여운 외형의 바이킹이나 요정, 마녀 등의 피겨들이 전통적으로 사랑받았다. 도날드 아회이가 디자인한  귀여운 "고스트" 세라믹 피겨는 70년대풍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제조사: Studio Arhøj

 

3) 패밀리 쥬웰스 (Family Jewels)

패밀리 쥬웰스는 잘 꾸며진 한 장의 작품과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쿠션 디자인을 선보였다.

제조사: Family Jewels

 

4) 센-센 (Sen-Sen) 

전통적인 노르딕 패턴을 현대화하는 작업 시리즈인 "뉴노르딕 뜨게질(New Nordic Knit)"의 하나로 작품명 "큰 꽃" 쿠션 패턴이다.

제조사: Sen-Sen

 

5) You Little Teapot 

라스 크리스티안 랭크(Lars Christian Rank) 와 토마스 라에만 룬드(Thomas Lagermand Lund)는 사용자만의 메세지를 캔들 홀더나 꽃병 등에 디자인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제조사: You Little Teapot

 

 

 

5 _ Best Foreign Name 2012 부문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해외 디자이너중에서 2012년 베스트 디자이너 및 디자인팀을 선정하였다.

 

 

1) 울리카 구스타프슨 (Ulrika Gustafsson), 스웨덴

우리나라에도 최근 상륙한 Ferm Living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컬러와 간결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덴마크만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는 덴마크 인테리어용품 브랜드이다. 젊은 스웨디쉬 디자이너, 울리카 구스타프슨(Ulrika Gustafsson)이 디자인한 월페이퍼 "산 친구들(eventyrlige godnathi- storier)" 은  Ferm Living의 2012년 신상품으로 그레이와 블루,브라운 컬러의 캐릭터들과 함께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제조사: Ferm Living

 

 

2) 클라라 본 자이베르크 (Clara von Zweigbergk), 스웨덴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로 발돋음 중인 덴마크의 HAY는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가구를 만들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미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HAY에서 선보인 "칼레이도(Kaleido)"트레이는 스웨덴 디자이너 클라라 본 자이베르크의 디자인으로, 경쾌한 컬러와 기하학적 형태의 트레이를 자유자재로 매치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제조사: Hay

 

 

3) 미까 톨바넨 (Mika Tolvanen), 핀란드

세계시장을 타켓으로 북유럽 4개국 디자이너들의 연합으로 탄생한 디자인 브랜드 Muuto는 노르딕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핀란드 디자이너 미카 톨바넨이 디자인한 "비쥬얼" 체어는 노르딕 디자인의 정신과 특징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조사: Muuto

 

 

4) 피에트 헤인 에크 (Piet Hein Eek), 네덜란드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가 디자인한 " 연필 콜렉션" 은 스툴 혹은 사이트 테이블로 사용 가능하다. 마치 나무연필 세 개를 세워놓은 듯한 흥미로운 형태와 안정적인 구조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제조사: Munio

 

 

5) 일세 그로포드 (Ilse Crawford), 영국

조지 옌슨은 로얄 코펜하겐과 더불어 덴마크에서 가장 명성높은 테이블웨어 브랜드이다. 영국 디자이너 일세 그로포드가 디자인한 메탈 박스 콜렉션 "Ilse Crawford Collection"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조지 옌슨만의 디자인 철학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사: Georg Jensen

 

 

 

6 _ Best Upcoming 2012 부문 

베스트 업커밍 2012 부문은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같은 아이템 다섯 가지를 선정하였다. 선정작은 안 리에 그램의 사슴 블라인드와 로얄 코펜하겐의 플로라 라인,  OyOy의 침구세트,  노만 코펜하겐의 엉클 소파, 볼리아의 체어 등이다.

 

1)  안 리에 그램 (Ann Lie Gram) 

덴마크의 국립공원이나 숲속에 들어가면 아직도 심심치 않게 숲속의 야생 사슴들을 제법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이나 숲속을 지나는 고속도로에는 도로로 달려드는 야생 사슴을 조심하라는 사인물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만큼 사슴의 존재를 덴마크에서는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안 리에 그램이 디자인한 롤러 블라인드 "사랑스러운 사슴"은 북유럽의 하얀 자작나무 숲속을 뛰어다니는 사랑스러운 사슴들을 담아내었다.

제조사: Faber

 

 

2) 안냐 뱅 크라흐 (Anja Vang Kragh) 

로얄 코펜하겐은 세계적인 도자기 브랜드로 특히 덴마크 왕가를 비롯한 유럽의 왕실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영국의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혼수로 로얄 코펜하겐을 준비했다는 에피소드도 유명하다.  로얄 코펜하겐에서 2012년 신상품으로 선보인 "플로라 (Flora)" 커피잔은 안냐 뱅 크라흐의 디자인이다. 디자이너는 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한 순간의 매력적인 찰나를 컵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제조사: Royal Copenhagen

 

 

3) OyOy 

로테 푄보에(Lotte Fynboe)의  "Honeycomb" 침구디자인은 여성스런 16개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조합으로 완성된 OyOy의 2012년 봄 신상품이다.

제조사: Oyoy

 

 

 4) 시몬 레갈드 (Simon Legald)

노만 코펜하겐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든 그 디자인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아이디어만 신선하다면 그 누구든지 도전해볼 수 있어 야망을 품은 많은 학생들과 무명 디자이너들의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회사 내 고정 디자이너나 디자인팀를 두지않고 누구에게든 열려있는 노만 코펜하겐의 전략은 노만 코펜하겐으로서는 디자인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신선한 디자인을 상품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져오며,  디자이너들과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꿈을 실현화시킬 수 있는 좋은 채널이 되어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새롭게 내놓은 신상 소파 "엉클(Uncle)"의 디자이너는 아직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학생의 디자인이었다. 올해 디자인 아카데미를 막 졸업한 신예 디자이너, 시몬 레갈드(Simon Legard)는 이 작품을 통해 덴마크 디자인계의 기대 유망주로 떠올르게 되었다.

제조사: Normann Copenhagen

 

 

 

5) 크리스티안 율 (Christian Juhl) 

크리스티안 율이 디자인한 "Use a Wedge"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르네상스 시기였던 1950년대에 유행하던 라운지 체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제조사: Bolia.com

 

 

 

@ Bolig 인테리어매거진 _ 매월 발행되는 월간잡지로 덴마크 대중을 타켓으로 하는 일반 인테리어 잡지이다. 사용언어는 덴마크어이며, 가격은 약 15000원이다. 

 

 

관련 홈페이지: http://boligmagasinet.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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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디자인 어워드 #덴마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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